독사과 맛본 삼성전자, 주가 어쩌나

입력 2012-08-27 19:0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삼성전자의 미국 소송 완패로 오늘 주가는 단숨에 120만원 선이 무너졌습니다.

증권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충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재반등의 희망은 유지했습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법원이 결국 삼성전자에게 독사과, 애플의 쓴 맛을 보게 했습니다.

국내 증권가 예상의 두배를 웃도는 손해배상액 1조 2천억원도 모자라 미국 내 스마트폰 판매금지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됐습니다.

악재를 미리 예상한 외국인들은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을 2조원 가량 털어냈고 지난 2주간 주가는 이미 5.4%가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오늘(27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에 가까운 급락세로 시작해 결국 7.45% 떨어진 118만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에 묶여 있는 부품업체 주가도 타격이 컸습니다.

삼성전기대덕GDS, 인탑스, 파트론 등은 6%에서 많게는 12% 가까이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단기 하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충당금 설정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와 향후 추가적인 배상금 발생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만약 판매금지까지 확정되면 4분기, 약 1조원 가량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사실은 단기 하락 후 재반등이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 박현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3470 target=_blank>동양증권 연구원>

"삼성전자의 기업가치 훼손은 제한적일 것으로 봅니다. 배상금 지급보다는 합의 가능성이 높고, 핵심 부품 공급업체로서 삼성전자의 협상력이 강하고

실적의 개선추세는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주가는 단기 하락이후 반등할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이 갤럭시S3에 영향이 미치지 않고 이미 주가에 악재가 반영된 만큼 100만원 아래로 내려올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