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붙은 전략폰 전쟁

입력 2012-08-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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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이 새로운 전략폰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한창율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아이폰5 공개가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준비했던 전략 스마트폰을 아이폰5보다 앞서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일명 회장님폰이라 불리는 프로젝트G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LG전자 관계자

"다음달 선보일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코드명G는 LG그룹의 최점단 기술 역량을 총 집결한 차세대 스마트폰입니다.

아몰레드보다 해상도가 뛰어난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전력 소모량도 70% 이상 향상시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천만대 이상 판매한 갤럭시노트 후속작 갤럭시노트2를 이번주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2012)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애플과의 미국 소송에서 타격을 받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직 승부가 끝나지 않은 만큼 노트만이 갖고 있는 S펜의 장점을 크게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세철 메리츠증권 연구원

"노트2가 일단은 펜에 강점이 있어 이런 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새로운 컨셉으로 다가갈려고 할 것 같습니다.

팬택은 LTE폰에 승부수를 걸고 있습니다.

삼성, LG보다 앞서 5인치대 쿼드코어 LTE폰을 다음달에 출시해 다소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알려진 베가레이서2를 딛고 반전을 일으킨다는 구상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던 아이폰의 재부상이냐. 아니면 이를 추격하는 국내 업체들의 선전이냐.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스마트폰 업체들의 눈치작전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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