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설사들이 인수합병 시장에 속속 매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선뜻 인수에 나서는 곳이 없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엄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파라곤`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진 동양건설산업.
지분 매각을 위해 이르면 이번주 중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새 주인 찾기에 돌입합니다.
최근 건설사 M&A 시도가 속속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매각작업이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현재 시장에는 쌍용건설, 범양건영, 신성건설 등이 매물로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 2~3차례, 많게는 5회 정도 공개 M&A를 추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시공능력평가순위 14위로 가장 안정적인 매물로 평가받던 쌍용건설.
하지만 최근 또 다시 매각이 무산됐습니다.
2007년 이후 다섯 차례나 M&A에 실패한 겁니다.
쌍용건설은 해외수주 소식에도 불구하고 새주인 찾는 과정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도 덩달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사 M&A가 이처럼 장기 표류하고 있는 것은 장기 불황에 따른 건설업 실적 저조가 주된 원인입니다.
쌍용건설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이랜드그룹도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건설업 특성상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었다”고 원인을 밝힌 바 있습니다.
건설사 인수 후 ‘승자의 저주’에 빠진 사례들도 M&A를 꺼리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이종광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건설경기 장기 불황의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이 외면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보람입니다.
건설사들이 인수합병 시장에 속속 매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선뜻 인수에 나서는 곳이 없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엄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파라곤`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진 동양건설산업.
지분 매각을 위해 이르면 이번주 중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새 주인 찾기에 돌입합니다.
최근 건설사 M&A 시도가 속속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매각작업이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현재 시장에는 쌍용건설, 범양건영, 신성건설 등이 매물로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 2~3차례, 많게는 5회 정도 공개 M&A를 추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시공능력평가순위 14위로 가장 안정적인 매물로 평가받던 쌍용건설.
하지만 최근 또 다시 매각이 무산됐습니다.
2007년 이후 다섯 차례나 M&A에 실패한 겁니다.
쌍용건설은 해외수주 소식에도 불구하고 새주인 찾는 과정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도 덩달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사 M&A가 이처럼 장기 표류하고 있는 것은 장기 불황에 따른 건설업 실적 저조가 주된 원인입니다.
쌍용건설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이랜드그룹도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건설업 특성상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었다”고 원인을 밝힌 바 있습니다.
건설사 인수 후 ‘승자의 저주’에 빠진 사례들도 M&A를 꺼리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이종광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건설경기 장기 불황의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이 외면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