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게임산업협회, 게임업계와 함께 지난달부터 시행한 게임시간선택제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7월 한 달간 이용계정이 8천434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는 초등학생(만 12세 미만) 계정 1천148개, 중학생(만 12~14세) 계정 2천379개, 고등학생(만 15~18세) 계정 4천907개가 이 제도를 이용했습니다.
문화부는 "초등학생 등 저연령층의 이용이 고등학생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부모가 제도적인 도움 없이도 자녀의 게임 시간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2009년부터 자율적으로 게임시간선택제를 시행해온 게임업체를 포함하면 제도 이용 계정이 1만7천746개로 늘어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게임업체에 계정을 갖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게임시간선택제 이용자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