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합동 채용설명회 '성황'

입력 2012-08-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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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주요 건설사 인사담당자가 한 자리에 모여 합동 채용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문화행사와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 삼성, 대우 등 국내 주요 건설사 인사 담당자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건설경기가 침체를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수 신규 인력을 확보하는게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사상섭 대한건설협회 회원본부장

"올해는 해외건설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서 해외취업 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채용박람회에선 해외취업 정보를 포함해서 개최하게 됐습니다."

힘든 취업 관문을 뚫어야 하는 예비 취업생들은 해외수주 증가 소식에 큰 기대를 내비치며 어느 때보다 적극적입니다.

<인터뷰> 정은화 중앙대 건축학과

"요즘에 플랜트 쪽으로 수주를 많이 땄다고 해서 나갈 기회가 있으면 해외라도 얼마든지 가고 싶은데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김문연 경기대 기계공학과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같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가야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채용 담당자들은 이곳 저곳 복수 지원하기 보다는 특정회사에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이 채용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하두완 한화건설 인력팀

"특정 회사에 특정 직무에 지원하는 이유를 본인의 전공과 그동안 본인이 해왔던 경험, 본인의 강점과 연결시키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올해 채용콘서트는 딱닥한 채용설명회 뿐 아니라 문화공연과 일대일 맞춤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우수 건설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채용콘서트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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