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독일 국제가전전시회가 열리는 베를린에서 갤럭시노트2를 비롯해 윈도우 8 기반의 스마트PC와 탭 등 아티브 시리즈 5종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삼성과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계를 비롯해 54개국 1400여 업체가 참여하는 IFA는 내일 공식 개막합니다.
독일 현지에서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갤럭시S3’와 유사하지만 더욱 커진 화면과 한결 진보된 전자펜 기능이 더해진 갤럭시노트 2가 공개됐습니다.
지난주 미국에서 있었던 애플과의 특허소송 배심원 평결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노트2 역시 갤럭시 시리즈의 특성을 이어받아 부드러운 둥근모서리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했습니다.
특히 실제 필기감에 더욱 가까워진 S펜과 에어뷰, 팝업노트 등 S펜의 새로운 기능이 더해지며 갤럭시노트 시리즈만의 새로운 영역을 더욱 확고히 했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신종균 삼성전자 IM 담당 사장
"More than 260 partners in 128 countries will launch this device` with us.
I`m pretty confident that the GALAXY Note II will surpass the success of the previous GLALXY Note.(128개국의 260개 삼성전자의 파트너들이 갤럭시노트2의 판매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갤럭시노트2가 전작인 갤럭시노트를 뛰어넘는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다음달 중순 쯤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5와 정면대결을 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또 하나의 무기가 공개된 셈입니다.
<브릿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를 공개한 것처럼 이번 2012년 독일 국제가전전시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스마트기기와 OLED라 불리는 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 외에도 안드로이드 기반의 카메라인 갤럭시 카메라와 윈도우8을 탑재한 아티브 스마트PC와 탭을 추가로 공개했으며, 소니와 HTC 등도 새로운 스마트폰과 테블릿 PC을 등을 들고 나왔습니다.
차세대TV인 OLED TV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삼성과 LG전자가 올 연말가지 상용화를 공언한 OLED TV는 이곳 베를린에서도 공개됩니다.
삼성은 OLED TV 30여대로 OLED 하이라이트 존을 만들어 대량 생산이 가까워졌음을 알리고 LG는 또 다른 차세대TV로 불리는 UD TV의 최대 사이즈인 84인치 상품을 자랑합니다.
1930년 아인슈타인이 세계 최초의 TV를 공개하고 이후 컬러TV, MP3 플레이어 등이 세상과 인사한 이곳 독일 국제가전전시회.
올해도 54개국 1400여 업체가 새로운 가전트렌드와 혁신적인 제품으로 세상을 놀라게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