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2012 유로바이크 통해 신개념 전기자전거 론칭

첨단 자동차 기술로 완성한 신개념 전기자전거가 세계 최대의 자전거 박람회인 유로바이크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한라그룹의 만도(대표 신사현)와 마이스터(대표 박윤수)는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리는 유로바이크 2012에서 자동차 첨단 기술이 들어간 무체인 전기자전거 ‘만도 풋루스’를 공식 론칭 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진행될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제품 전시와 시승행사는 물론 바이크 패션쇼, 프레스 컨퍼런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만도-마이스터를 비롯해 푸조, 벤츠, 보쉬 등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전기 자전거 관련 선진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어 최근 자동차 메이커들의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스트라이다’의 디자인으로도 유명한 자전거 디자이너 마크 샌더슨은 “만도 풋루스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유선형의 외관에 불필요한 부가 요소를 제거해 주행에 방해가 되는 부분을 최소화 시킨 인간지향적 디자인”이라며 “기존 자전거의 틀을 과감하게 탈피한 신개념 이동수단의 공개석상에 함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습니다.

박윤수 마이스터 대표는 “전시회를 통해 보여준 업계 관계자, 현지 언론 등의 관심을 밑거름 삼아 국내 론칭에도 만전을 기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도 풋루스’는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신개념 개인 이동수단’으로 자동차 기술이 들어간 이중권선모터, ECU, 알터네이터, CAN 통신 등이 사용됐으며.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페달과 바퀴를 연결하는 체인 없이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유로바이크는 미국 `인터바이크`와 대만 `타이페이 사이클`과 함께 세계 3대 자전거 전시회 중 하나로 지난해 행사에는 세계 100여 개국 4만여 업계 관계자와 2만 명 이상의 일반 관람객들이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