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소년이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는 `용연향(龍涎香, ambergris)`을 발견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영국 남부 해안도시 본머스에 사는 찰리 나이스미스(8)가 해변을 산책하던 중 용연향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년은 해변에서 광택이 있는 노르스름한 덩어리 하나를 발견해 부모에게 보여줬고 이것이 향유고래가 뱉은 용연향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용연향은 향유고래 수컷의 창자 속에 생기는 이물질로, 향료성분을 알코올에 녹여서 추출하여 향수를 만드는데 값비싼 물질이다. 향유고래 수컷은 번식기에 창자의 움직임이 약해져서 직장 속에서 만들어진 흑갈색 유지 ·분비물이 왁스 같은 덩어리를 배설하는데, 주로 해상에 떠다니거나 해안으로 밀려온 것이 발견되기도 한다. 용연향 자체는 향기가 없고, 다른 향료와 작용하여 영속적인 향기를 얻을 수 있다.
용연향은 보통 무게 1파운드에 약 1만 달러(약 1천133만원)에 거래되는데 이날 찰리 나이스미스가 발견한 용연향의 무게는 6.3파운드(약 2.85kg)로, 이를 시가로 계산하면 6만3000달러(약 7천140만원)에 달한다. (사진 = Ambergris NZ 홈페이지 캡처)
28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영국 남부 해안도시 본머스에 사는 찰리 나이스미스(8)가 해변을 산책하던 중 용연향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년은 해변에서 광택이 있는 노르스름한 덩어리 하나를 발견해 부모에게 보여줬고 이것이 향유고래가 뱉은 용연향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용연향은 향유고래 수컷의 창자 속에 생기는 이물질로, 향료성분을 알코올에 녹여서 추출하여 향수를 만드는데 값비싼 물질이다. 향유고래 수컷은 번식기에 창자의 움직임이 약해져서 직장 속에서 만들어진 흑갈색 유지 ·분비물이 왁스 같은 덩어리를 배설하는데, 주로 해상에 떠다니거나 해안으로 밀려온 것이 발견되기도 한다. 용연향 자체는 향기가 없고, 다른 향료와 작용하여 영속적인 향기를 얻을 수 있다.
용연향은 보통 무게 1파운드에 약 1만 달러(약 1천133만원)에 거래되는데 이날 찰리 나이스미스가 발견한 용연향의 무게는 6.3파운드(약 2.85kg)로, 이를 시가로 계산하면 6만3000달러(약 7천140만원)에 달한다. (사진 = Ambergris NZ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