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백두산' 광천수로 생수시장 '승부수'

입력 2012-08-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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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두산 물맛은 어떨까요.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생수업계 최초로 백두산 샘물을 직접 생산해 오는 10월부터 국내에 판매합니다.

우리민족의 정기가 서린 `백두산`의 상징성을 앞세워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인데,

현재 한창 시범 가동중인 백두산 현지 공장을 정경준 기자가 직접 둘러봤습니다.

<기자> 백두산에서 발원한 압록강 최상류 지역인 중국 길림성 장백현.

빽빽한 원시림 사이로 `롯데` 간판이 선명한 건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11월 35억원을 들여 인수한 롯데장백생수공장입니다.

지난 7월말 소용량 패트병 생산을 위한 1차 설비를 갖추고 현재 시범 생산이 한창입니다.

지하 30미터에 흐르는 암반수를 퍼올려 살균, 라벨링 작업 등을 거친 제품들이 쉴새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오는 10월3일 `백두산 하늘샘`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시판을 앞두고 그야마로 풀가동체제입니다.

현재 하루 생산량은 500미리리터 패트병 기준으로 8만개이며, 롯데칠성음료는 향후 추가적으로 생산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1억5천만명 생산 체체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재호 롯데장백생수공장장

"규소산 활성화에너지가 가장 높은 규소산이 80피피엠이고

현대인의 건강에 가장 적합한 약 알칼리수 피에이치가 8.1 수준으로 가장 좋은 물이라 생각됩니다.

청정무구한 물을 자연 그대로 담아서 한국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브릿지> 정경준 jkj@wowtv.co.kr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백두산 생수의 본격적인 국내 시판을 통해 국내 생수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백두산`이라는 상징성을 내세워 30·40대 성인 남성과 깔끔한 물맛을 선호하는 20·30대 여성을 주 타깃으로,

내년 정식 발매와 동시에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국내 생수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5천600억원 규모인데, 롯데칠성은 시장점유율 17%(960억원)로 농심(33%)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점유율을 장기적으로 향후 40%까지 끌어올려 생수 시장 톱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전략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또 국내 정식 발매와 동시에, 시장규모가 우리의 10배를 넘는(7조5천500억원) 중국 생수시장에서의 입지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백두산` 생수는 오는 10월부터 세븐일레븐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시범적으로 판매되며,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시범 판매와 동시에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어서 향후 국내 생수시장에 일대 격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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