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상장 앞두고 '꽃단장'

입력 2012-08-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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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CJ헬로비전이 지난 30일 주권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는데요.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4년 만에 꿈이 현실로 다가옵니다.

CJ헬로비전은 세 번의 실패를 뒤로하고 오는 11월을 목표로 상장 준비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 부문의 효율을 극대화해 국내 최고의 스마트 플랫폼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준석 CJ헬로비전 자금부장

"8월 30일에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국내외 로드쇼를 거쳐 최종 가격을 확정하고 11월 중에 상장을 완료할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케이블 시장에 진출한 CJ헬로비전은 10년 만에 가입자 3백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케이블 방송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TV를 시청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 티빙(tving)도 4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대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는 평가입니다.

CJ헬로비전은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해 1천3백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초 뛰어든 이동통신 부문은 다음 달 3일 알뜰폰(MVNO) 사업자 가운데 최초로 LTE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렬 M-biz사업부 상무

"LTE를 런칭하게 되면 기존 콘텐츠를 빠른 데이터와 같이 엮어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려고 합니다. 데이터를 활용해서 쓸 수 있는 콘텐츠를 무료 혜택을 주기로 판단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상장에 대비해 글로벌 전담팀을 새로 꾸리고 외국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상장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CJ헬로비전.

여의도 입성을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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