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없는 설움, 임플란트로 해결하세요

입력 2012-09-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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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전혀 없는 무치악 상태로 치과를 찾는 노인 중에는 “이가 없는 설움과 고통은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른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씹지를 못하니 밥을 먹어도 소화가 안 되고 항상 더부룩하다는 것이다. 이가 없으니 발음이 부정확해 대화에 끼기 어렵다는 하소연은 물론, 이 없는 외모가 불만족스러워 거울을 안보고 산다는 경우도 많다.

실제 치아가 상실되어 나타나는 문제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우선은 치아가 없으니 음식물을 씹기가 매우 힘들고, 따라서 충분한 영양섭취가 곤란해진다.

치아와 치조골이 상실되면 얼굴이 일그러지는 등 얼굴형이 변해 심미적으로도 좋지 않다. 치아가 없으면 나이보다 늙어 보이거나 합죽이 같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이에 따라 자신감이 사라지고 성격이 내성적으로 바뀌기도 한다.

치아는 씹는 기능 뿐 아니라 두뇌발달과도 연관이 있다. 이가 하나도 없는 노인들이 치매에 더 잘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해준다.

예전에는 대개 상실된 치아의 대체물로 틀니를 선택했다. 그러나 틀니는 자연치아에 비해 저작력이 20~30% 떨어져 단단한 음식을 먹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 또 틀니를 사용할 경우 씹는 힘을 잇몸으로 감당해야 하므로 주변의 정상적인 치아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임플란트는 이러한 고민을 말끔히 해소해주는 획기적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이가 빠져나간 자리에 인체에 거부반응이 없는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턱뼈에 식립해 치아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는 첨단시술이다.

이러한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형태와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틀니보다 강도가 높고 오래 가는 장점이 있다. 또 브릿지처럼 치아를 갈아서 손상시키지 않아도 되며, 틀니처럼 번거로운 관리도 필요없다.

서울엔에이치과 윤창섭대표원장은 “치아가 한두 개 없는 경우는 물론 부분틀니의 대체물, 아예 치아가 없는 무치악 상태에서도 임플란트 시술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풍부한 경험의 의료진을 찾는 것이 이 없는 설움과 고통에서 보다 빨리 벗어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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