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파업으로 내수 판매 감소"- 우리투자증권

입력 2012-09-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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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이 자동차 업종에 대해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로 내수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로 8월 내수판매는 8만50천대로 감소했으며 현대차기아차의 8월 내수판매는 각각 3만6천대, 3만2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이 때문에 8월 수출판매가 크게 감소했다"면서도 "반면 해외공장 판매는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이어 "국내공장이 파업여파에 따른 생산차질이 컸지만 8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공장 판매는 각각 20만5천대, 9만6천대로 양호하다"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지만 4분기에 잔업과 특근 등을 통해 상당부분 만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부품업체의 경우 완성차 생산감소 영향에서 자유로운 회사는 없지만 자동차부품 제조외 기타사업을 보유한 현대모비스현대위아, 해외부문 수익기여도가 높은 성우하이텍의 3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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