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문신남, 양 옆에 여성들에 '불쾌'

입력 2012-09-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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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문신남`의 추태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지하철 2호선 문신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하철 의자에 한 남성이 옆으로 누워 양쪽에 앉은 여성의 무릎을 베고 또 한 쪽 여성의 다리 위에 자신의 다리를 포개어 놓고 잠을 자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2012년 9월 2일 일요일 시각은 6시20분경.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서부터 쭉. 팔에 문신 진하게 한 아저씨가 이른 시각에 취해선 여자를 양 옆에 두고 주무시네요. 술을 얼마나 드셨는지 그렇게 지하철이 안방인 냥 자는 문신남"이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 사진에서 의문이 드는 것은 지하철 문신남이 무릎을 베고 있는 여성과 관계가 있는가입니다. 만일 여자친구나 지인이였다면 가만히 있을 수도 있겠지만 생판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상한 장면이기 때문입니다.

글쓴이는 이어 "사람들 못마땅하게 보는데 민망하긴 했는지 여자는 둘 다 폰만 붙잡고 카톡 열심히 하더군요. 문신남은 그냥 쿨쿨 잠"이라며 피하지 앉고 그대로 앉아 있는 여성들을 비난했습니다.

한편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마 모르는 사람일리가", "아는 사람을 그냥 두는 거라면 그것도 무개념"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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