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명배우, 애플 소송준비..."아이튠스 운영 바꿔라"

입력 2012-09-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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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액션스타인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3일 외신들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는 4명의 변호사들로부터 법률검토를 받아 애플의 `아이튠스(iTUNES)` 운영방식을 고치기 위해 소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튠스 사용자가 다운로드 받은 음악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대여`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평소 음악에 관심이 높은 윌리스는 수천 달러의 음악을 다운로드 받았지만 자신의 딸들에게 이 음악을 물려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애플측에 이용약관의 변경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크리스 월튼은 "지난 몇년간 다운로드 받은 음원과 도서가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는 점을 알게될 경우 많은 사람들이 놀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다운로더의 권익을 보호하는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4일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일본 특허소송에서 법원이 삼성의 손을 들어준 것은 미국 배심원들의 평결이 근거가 미약하고 상식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호주에서의 법원 판결을 앞두고 현지 특허전문가들은 기술적인 부문에 대한 집중적인 심리가 있을 예정이라면서 미국과는 다른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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