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脫금호아시아나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독립경영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박찬구 회장은 본사 이전을 계기로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호아시아나`라는 그룹의 우산을 접어야 한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그룹의 힘을 빌리는 경영은 이제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구 회장은 3일 전 계열사 임원확대회의를 개최하고 "과거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라는 우산이 있어 다소 도움을 받을 수 도 있었지만 이제는 홀로 서야만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회장은 2010년 분리경영이 시작된 후 "이제 더는 금호석유화학이 외부로부터 도움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2일 자회사인 금호피앤비화학과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등을 중구 수표동 시그니쳐타워로 이전하고 독립경영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금호석유화학 관계자
"이번 본사 이전은 금호석유화학과 나머지 계열사들이 처음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물리적으로 별도로 독립경영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박 회장은 또,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대해서도 복잡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박 회장은 "과거를 회상하면 가슴 아프지만 입장과 철학이 달라서 이별하게 됐다"며 "기업은 손발이 맞아야 잘 된다"고 말했습니다.
박찬구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 이사 왔으니 새기분, 새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해보자"고 임직원들을 다독였습니다.
<기자> "2006년 대우건설 인수에서 시작된 불행이 그룹의 위기를 불러오면서 홀로서기를 강요당했던 박찬구 회장.
금호아시아나의 둥지를 떠나 새로운 독립경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양재준입니다."
박찬구 회장은 본사 이전을 계기로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호아시아나`라는 그룹의 우산을 접어야 한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그룹의 힘을 빌리는 경영은 이제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구 회장은 3일 전 계열사 임원확대회의를 개최하고 "과거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라는 우산이 있어 다소 도움을 받을 수 도 있었지만 이제는 홀로 서야만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회장은 2010년 분리경영이 시작된 후 "이제 더는 금호석유화학이 외부로부터 도움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2일 자회사인 금호피앤비화학과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등을 중구 수표동 시그니쳐타워로 이전하고 독립경영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금호석유화학 관계자
"이번 본사 이전은 금호석유화학과 나머지 계열사들이 처음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물리적으로 별도로 독립경영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박 회장은 또,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대해서도 복잡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박 회장은 "과거를 회상하면 가슴 아프지만 입장과 철학이 달라서 이별하게 됐다"며 "기업은 손발이 맞아야 잘 된다"고 말했습니다.
박찬구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 이사 왔으니 새기분, 새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해보자"고 임직원들을 다독였습니다.
<기자> "2006년 대우건설 인수에서 시작된 불행이 그룹의 위기를 불러오면서 홀로서기를 강요당했던 박찬구 회장.
금호아시아나의 둥지를 떠나 새로운 독립경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