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한단계 상향조정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일본과 중국보다 높아졌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에 이어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A+’에서 ‘AA-‘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5년 만에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피치는 불안한 대외여건 속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실물-금융부문 안정성과 튼튼한 거시경제정책 체계, 구조적 여건 개선을 상향 등급의 배경으로 제시했습니다.
가장 의미 있는 것은 피치기준 우리나라는 경쟁국 일본과 중국보다 신용등급이 높아졌다는 겁니다.
정부는 주요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추세에서 2개의 신용평가사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디스에 이어 피치도 우리나라를 ‘AA레벨’로 분류함에 따라 명실공히 한국이 경제 선진국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샴페인을 터뜨리기에는 이릅니다.
피치는 가계부채와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부문의 자산의 질과 유동성이 악화되거나 북한의 갑작스런 붕괴가 발생할 경우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에 이어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A+’에서 ‘AA-‘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5년 만에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피치는 불안한 대외여건 속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실물-금융부문 안정성과 튼튼한 거시경제정책 체계, 구조적 여건 개선을 상향 등급의 배경으로 제시했습니다.
가장 의미 있는 것은 피치기준 우리나라는 경쟁국 일본과 중국보다 신용등급이 높아졌다는 겁니다.
정부는 주요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추세에서 2개의 신용평가사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디스에 이어 피치도 우리나라를 ‘AA레벨’로 분류함에 따라 명실공히 한국이 경제 선진국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샴페인을 터뜨리기에는 이릅니다.
피치는 가계부채와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부문의 자산의 질과 유동성이 악화되거나 북한의 갑작스런 붕괴가 발생할 경우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