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조간신문브리핑] 애플, 아이폰5서 삼성 부품 뺐다

입력 2012-09-0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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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신문에 나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조간신문브리핑,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애플, 아이폰5서 삼성 부품 뺐다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5에서 메모리칩과 LCD 등 삼성핵심 부품을 대부분 뺐다는 소식이 1면 머릿기사로 올라와 있습니다.

애플이 삼성전자의 메모리를 쓰지 않는 것은 처음인데요.

아이폰 부품의 40%를 공급해온 삼성은 연간 10조원 정도의 납품비상이 걸렸습니다.

은행 ‘깡통주택’경매 3개월 늦춘다

깡통주택 경매를 3개월 늦춰주는 ‘경매유예제도’가 도입됩니다.

집을 팔아도 대출과 전세금을 모두 돌려주기 어려운 주택에 대해 은행권이 경매전에 마지막으로 집을 팔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도가 5년만에 다시 도입되는 셈입니다.

금감원은 경매낙찰가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보이면서 경매처분을 할 경우 세입자와 은행 모두 손실을 입을 수 있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빈곤한 5060 급증..‘실버푸어’ 경고등

5,60대의 개인워크아웃 비중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전체 개인워크아웃 신청자 중 50대의 비중은 올 상반기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했고 60대 이상도 5%선을 넘어섰는데요.

금융사들도 채무 변제 리스크 때문에 이들 실버푸어에 대한 대출을 외면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정부,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 가동

정부가 신에너지로 불리는 셰일가스를 선점하기위해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등 자원개발 공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소식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서 석유공사와 가스공사의 자본금을 확충하고 민간기업과의 공동 투자 확대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고액 채무자, 절반이 전문직

고액 채무자의 절반이 전문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일보가 서울중앙지법에 일반회생을 신청한 742명을 조사한 결과 47%가 의사와 변호사, 한의사, 약사 등 전문직이었는데요.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전문직들도 불황여파에 시달리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법원, “휴대폰 요금 원가 자료 공개하라”

휴대전화 요금이 어떻게 산정되는지 원가 자료를 일반에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통신 요금 정보 공개 요청 소송에서 이 같이 판결했는데요.

업계에선 핵심 경영정보를 노출하고 공정경쟁을 해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주한 EU상의 문 닫는다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가 설립 된지 26년 만에 문을 닫습니다.

한국에 진출한 유럽 기업 830여개를 회원으로 둔 주한EU는 어제 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의 했는데요.

최근 한국 세무당국으로부터 4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뒤 이중 26억원을 내지 못해 청산 절차를 밟게 됐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2분기 실질 GDP 성장률 0.3%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0.3% 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3% 성장률 달성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는 소식 올라와 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전세자금보증 대출 올 4조6660억원 ‘사상최대’

전세자금보증 대출 신청 건수와 대출금액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월세 거주자가 늘면서 전세자금보증 대출액이 4조6천66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고배당 논란 SC은행 “배당금 절반 축소”

SC제일은행이 당초 계획했던 배당금 2천억원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높은 배당을 하려는 외국계 은행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금융당국의 경고를 받아들였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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