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 ‘4조 구멍’..재정수지 ‘빨간불’

입력 2012-09-1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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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공기업 주식매각 지연으로 올해 세입예산에서 적어도 4조원 가량이 덜 걷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의 `9.10 재정지원 강화대책`에 따라 근로소득 원천징수세액 인하와 자동차-대용량가전제품 개별소비세 인하로 줄어드는 올해 국세 수입 규모는 1조6천300억원입니다.

가뜩이나 세금이 덜 걷히는 상황에서 세외수입으로 잡아놨던 2조원 이상의 공기업 주식 매각도 무산될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런 세수 감소는 경기 부진으로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는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올해는 이례적으로 세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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