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마스크녀 얼굴도 마음도 완벽 힐링

입력 2012-09-14 16:11  

◈ 렛미인 마스크녀 얼굴도 마음도 완벽 힐링

- 남다른 외모 때문에 가족도 친구도 멀어지고 차별까지 당해온 마스크녀



스토리온 채널의 메이크오버쇼 ‘렛미인2’가 첫 방송부터 출연자의 놀라운 변신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월 13일 첫 방송의 주인공, 일명 마스크녀로 알려진 유미희씨(29세)는 방송을 통해 그동안 마스크 속에 감춰온 심각한 비대칭 얼굴과 함께 가슴 아픈 사연들을 털어놓았다

▷ 불우한 환경 · 외모의 장벽, 꽃다운 이십 대 나이 마스크 안에 꽁꽁 갇혀 살아

남과는 다른 외모 때문에 마스크녀는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볼 때마다 퇴짜를 맞아 사회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유치원 때부터 왕따를 당해 혼자 밥을 먹었으며 학창시절에도 주변의 놀림과 싸늘한 시선을 받아왔다고 했다.

외모로 인한 놀림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가정의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했지만 불우한 가정 환경 역시 그녀를 힘들게 하는 또 다른 요소였다.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함께 살던 마스크녀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혼자 생활 해왔다. 이번 방송을 계기로 오랜만에 부모를 만났다.

오랜만에 딸을 만난 마스크녀의 부모는 그동안 돌봐 주지 못했던 것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딸이 하루 빨리 또래와 같은 평범한 생활을 하게 되기를 바랐다.

대다수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은 예뻐지기를 원하지만 마스크녀의 출연 목적은 달랐다. 그저 인간답게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것. 그렇다면 그토록 평범하기를 원했던 마스크녀의 안면비대칭은 얼마나 심각했던 것일까?

마스크녀 유미희씨의 양악수술을 집도한 바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유미희씨 정도의 안면비대칭은 수많은 환자를 대하는 규모가 큰 병원에서도 흔히 보기 어려운 케이스다.”라며, “심한 안면비대칭으로 인해 먹는 것도 발음하는 것도 힘들어하고 무엇보다도 마음에 큰 상처를 안고 있는 환자를 보면서, 치료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 평범한 또래 여성처럼 살아가고 싶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치료는 꿈도 못 꿔

육안으로 판별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인 사람들도 어느 정도의 안면비대칭은 가지고 있다. 안면비대칭이 있는 경우 양쪽 얼굴의 차이가 3mm를 넘으면 남들이 보기에도 얼굴이 부자연스럽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런데 마스크녀는 그 다섯 배나 되는 13~15mm의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의 설명이다.

이 정도의 안면비대칭은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로만 그치지 않는다. 턱이 점점 비뚤게 자라나면서 치아가 틀어져 음식물을 제대로 씹을 수 없고 치아도 빨리 썩는다. 치아가 틀어지고 턱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니 발음도 부정확하고 말도 어눌해진다.

외모로 인한 심리적 우울과 더불어 이러한 어눌한 말투 때문에 위축되고 자신감 없는 인상을 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마스크녀 치료에 참여한 바노바기성형외과 의료진은 “출연자에게 인위적인 느낌의 변화를 주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찾아주는데 집중했다.”라며 그녀가 앞으로 남은 치료 과정들을 무사히 마치고 자신감을 되찾아 본인이 그토록 원했던 안정되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마스크녀의 치료를 위해 의료진은 우선 양악수술로 틀어진 주걱턱을 바로잡고 사각턱과 앞턱수술을 실시했다. 제 자리를 찾은 얼굴 윤곽에 어울리도록 매몰법으로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만들고 눈매를 교정했다.

푹 꺼진 이마에는 볼륨을 주고 필러를 이용해 팔자주름을 개선하고 코끝을 자연스럽게 교정했다. MC 황신혜를 비롯해 뷰티 분야 전문가들과 9인의 렛미인 닥터스가 만들어내는 `렛미인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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