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웅의 일목 전략]“글로벌 유동성 장세 전개..수익 극대화 전략"

입력 2012-09-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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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 - 이동웅의 일목 전략>

일목투자연구소 이동웅 > 우리 말에 화불단행이라는 말이 있다. 나쁜 것은 줄을 서서 온다는 뜻으로 추세, 트렌드를 의미하는 것이다. 증시는 복불단행이다. 최근에 나왔던 국제적 이벤트가 3단 콤보로 호재를 터뜨렸다. 시장은 거의 대부분 호재가 나왔고 양적완화를 할지 중국의 경기부양책까지 나와서 거들어줄지가 남은 것이다.

당연히 QE1이나 2차 양적완화 때처럼 자금이 풀리면서 유동성 장세가 펼쳐진다는 것은 자명하다. 그런데 지난주 금요일에 언급했듯 이것이 차후에 과연 경기지표까지 회복될 것인가가 숙제로 남겨져 있다. 우선은 유동성 장세를 즐기자. 단기로는 오늘부터 올라가면서 과열 분위기로 들어갈 것이다. 그런 속에서도 전체적인 추세는 상승을 유지하기 때문에 우량 대표주, 소외주에 대한 매수는 여전히 유효하다.

미국 다우지수 차트를 통해 위치를 보고 가자. 기술적 분석을 하다 보면 중계방송이 되기 쉽다. 그래도 미리 나오는 시그널이 있기는 하다. 우선 다우지수는 6월 4일 바닥에서부터 따지면 일목의 76변화일이 수요일이다. 우리도 수요일에 걸려 있고 아주 가깝게 잘라서 보자면 21일짜리 대동 수치도 여기에 있다.

이것은 이번 주말이다. 쉬어 가면 수요일 이후부터 상승이고 계속 가면 주말 이후로 조정이 세게 들어올 수 있다. 단기 목표치로는 다우지수 1만 3790정도가 가까이 와 있다. S&P 500도 마찬가지다. 근접해 있기 때문에 이 상태가 짧은 시간에 바로 지속되기는 어렵다. 숨을 고르고 갈 수 있겠다.

그리고 유로화는 초반에 대단히 세게 올라온다. ECB의 정책 회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미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유로존도 계속되는 호재가 나오기 전부터 일목으로는 구름을 벗어나고 상당히 강화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기술적으로 보면 미리 점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우선 당장은 유로화가 강하고 달러화는 약세다.

그리고 엔화가 급하게 떨어지면서 강세로 가니 이제 외환시장 개입 이야기까지 나온다. 왜냐하면 유동성이 풀리면서 환율 전쟁이 조금 나올 것으로 본다. 우선은 즐기자고 했다. 캐리 트레이드 지표도 9월 5일, 일목의 76 변화일 이후에 6, 7일째 급등하는 상태다. 외국인도 6월 동안 계속 샀고 당분간은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상품과 위험시장으로도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미 국채수익률 같은 안전자산은 오히려 자금이 빠져나가고 수익률이 오르는 현상이다. QE3를 실행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나 고용을 끌고 갔기 때문에 향후 너무 주가나 구리 가격이 뜨고 후행지표들이 좋아지면 QE3는 종료될 수 있다.

코스피 목표치를 보자. 단기로 보면 1870에서부터 올라오는 목표치가 이번 분봉이 있다. 2002는 이미 금요일에 달성했고 가장 가까운 것은 2013 정도다. 지난 금요일 밤 야간선물이 0.45포인트다. 여기서 10포인트 전후를 보이면 2013 전후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고 대략적으로 레벨을 잘라두자. 그 다음이 2040정도가 들어온다. 이것은 단기 주초에 맞는 저항이다.

그리고 일봉 단위로 보면 7월 25일부터 올라온다. 여기서 드라기 효과로 급등하고 주봉상 매수 신호도 그랬다. 그리고 단기 매도 신호는 나왔다가 주봉 매수가 계속 유지되며 오고 있는데 여기서는 2050포인트 정도가 굳게 들어오고 그 다음이 2160이 된다. 지난 주말 주봉상 바닥에서 작년에 400 올라와서 약 2200인데 정확하게는 1800 아래로 내려왔기 때문에 2170 전후가 맞다. 그런데 시장이 한번 뜨고 3파동 가고 있으니 예를 들어 여기서 2100이 되든 아니든 한번 더 5파로 상승한다면 이번 파동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단기 급등을 하면 지표들은 과열권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갭이 2개가 열리고 볼린저 밴드 상단을 돌파했기 때문에 단기로는 과열권이 나타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목에는 이런 말이 있다. 젊은 시세는 사고 늙은 시세에는 판다고 했을 때 지금이 3봉 파동이라면 아직 주식은 청장년기이므로 눌림목의 매수는 계속 유지를 해도 좋다.

금요일 장세를 보면 코스닥은 음봉을 크게 해 빠지고 코스피지수가 많이 올랐다. 이것은 그야말로 유동성 장세, 금융 장세이고 외국인, 기관들이 들어오는 장이기 때문에 베타계수가 높은 종목을 보자.

QE1, 2 등 양적완화 초기에도 보면 소재 관련주와 금융주, 증권주가 많이 떴다. 지금도 증권 관련 즉, 낙폭 과다에서 소외되어 있던 업종과 조선, 건설까지도 소외되어 올라오는 부류이니 이 쪽도 관심을 가지자.

그리고 산업의 소재 측면에는 정유화학, 비철금속 등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정유화학, 에너지, 비철금속 등이 많이 떠 있다. 즉 추세를 타고 가는 업종이고 조건이나 건설, 금융은 바닥에서 벗어나는 업종이다.

차트상 그림이 좋은 것을 보자. 첫 번째로 SK이노베이션을 꼽았다. 업종별로 대표되는 종목들은 항상 1, 2위까지는 기억을 하고 그 정도 위주로 들어가야 한다. 그 안에서 순환이 오면 바꿔치기 해야 한다. 추천 종목으로는 고려아연, 자동차 관련해 현대위아, 운송에서 현대글로비스, 조선의 삼성중공업, IT의 LG디스플레이, 금융의 외환은행과 대우권, NHN, LG생활건강 등 대표주들의 위치가 우선 상당히 좋다.

그리고 일전에 방송에서 한국가스공사를 언급했다. 전환선 오면 기준선 타고 가는 시세다. 계속 좋다. 다만 이 종목을 계속 가져왔다면 6만 4500, 6만 4800원 달성을 했고 8000원 까지는 위로 매물층이 강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이 역시도 수요일이면 76변화일이 들어온다. 이 구간에서는 단기 이익실현을 해도 좋겠다.

KB금융을 보자. 우선 움직임은 대우증권주가 빨리 움직였지만 금융주의 이 종목도 보험가의 시너지 효과를 받았다. 그리고 경기회복이 확실하지 않을 때는 대개 은행주가 약한데 소외되었다는 측면과 업종 대표주 성격으로 본다면 4만 2000원대, 크게는 4만 5000원대까지는 장기적으로 볼 수 있다. 일목상으로도 구름 완전 돌파 후 상단 지지하고 정배열로 돌아가는 그림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기계 대표업종이다. 중국이 아직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것과 연관해 관심을 둬도 좋다. 외국인이나 수급이 결부되고 추세적으로 상승 돌파가 되면 상승 N자로 그때부터 추세 타기가 시작된다. 12일선 정도, 일목으로는 전환선 정도 주식을 놓고 끌고 가는 매매가 필요하다. 2만 1000원, 2만 3000원 정도로 볼 수 있다.

지난주까지는 개별주 중에서 추세 매매를 하는 법을 설명했고 지금은 업종 대표주나 관심이 되는 종목을 언급하고 있다. 이미 오른 주식은 항상 비싸다. 그래서 못 들어간다. 그런데 생각을 해 보자. 지수가 2000선에서 끝나지 않고 향후 2050, 2100을 간다면 결국 어떤 주식이 갈 것인가. 아주 소외되어 있는 잡주들이 갈까. 업종 대표주들이 선두에서 가고 나머지는 따라갈 것이다. 그렇다면 그 안에서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대표주들과 소외 대형주, 우량주를 보면 충분히 수익이 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삼성엔지니어링을 보자. 건설주도 양적완화 조치 이후에 크게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전형적인 상승의 패턴이다. 단기 이격 조정은 나올지 몰라도 이러한 상승 추세를 만들고 있다는 측면에서 살펴봐야 한다. 오랜만에 유동성 장이 제대로 펼쳐지고 있다. 속도 조절은 하되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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