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계 "신성장사업 기존 형식 탈피"

입력 2012-09-18 16:0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IT서비스 기업들이 주 먹거리로 삼던 시스템 통합 사업 대신 새로운 성장사업 모색에 나섰습니다.

기존에 추진 중이던 사업들이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한계에 봉착하면서 신 사업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SK C&C는 최근 우리은행과 함께 새로운 개념의 은행인 스마트브랜치를 오픈했습니다.

고객들은 스마트브랜치에서 스마트 기기를 직접 활용해 은행 창구 대기 시간 없이 금융 업무를 처리하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철길 SK C&C 사장

"컨셉이 다른 곳과 다릅니다. 단순한 기기들의 모임이 아니라 우리는 고객들의 경험과 감성에 맞춘것입니다. 그런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저희들이 그런 컨셉을 기술적으로 유연하게 가능하게 해서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SK C&C는 이번 스마트브랜치를 시작으로 계열사인 SK 텔레콤과 협력해 모바일을 연계한 새로운 금융IT서비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존 사업에서 더 이상 성장 동력을 찾기 힘든 국내 SI업계가 이처럼 다양한 신 성장 사업 찾기에 한창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국방분야와 유통분야에 대한 사업 확대입니다.

LG CNS는 신성장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디펜스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디펜스사업이란 무인헬기를 통제하는 통합시스템으로써 국방 분야 뿐 아니라 향후 시설감시, 물자수송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활용 가능합니다.

삼성SDS도 신성장 사업으로 공급망 관리나 생산관리시스템 등 유통분야 부문에 진출하며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처럼 SI기업들이 기존의 공공정보화 사업에서 신성장 사업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수익구조 악화로 인한 한계 때문입니다.

지난 5월 소프트웨어 산업진흥법이 개정되며 대기업들의 공공 정보화 시장 진입이 제한된 것도 SI기업들이 신사업을 모색하는 이유입니다.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사업에 대한 투자가 약화되고, 공공정보화 사업에 대한 정부의 참여제한으로 시장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국내 SI기업들은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동호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