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B금융지주가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위해 국민은행으로부터 1조원대의 중간배당을 추진하면서 은행 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후순위채 발행과 영업 강화 등을 통해 건전성 유지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KB금융지주가 국민은행으로부터 1조원대의 중간배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조7천억원에 달하는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아직 ING생명 인수가 결정된 바 없는 상황에 자금조달 계획이 확정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배당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지만 "후순위채 발행을 준비중"이며 "열심히 영업해 메워나가겠다"고 말해 배당이 불가피함을 시사했습니다.
KB금융 출범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는데다 배당 규모도 워낙 커지자 국민은행 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6월말 기준으로 13.36%로 타 은행에 비해 최대 2% 넘게 낮은 수준.
1조원의 배당을 할 경우 12.72%로 감독당국의 기준선인 13%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한 이후 건전성이 악화된 것처럼 국민은행도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말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자금을 위해 그해 순이익의 2배에 가까운 1조9300억원을 배당하면서 건전성이 급격히 나빠진바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KB금융지주가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위해 국민은행으로부터 1조원대의 중간배당을 추진하면서 은행 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후순위채 발행과 영업 강화 등을 통해 건전성 유지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KB금융지주가 국민은행으로부터 1조원대의 중간배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조7천억원에 달하는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아직 ING생명 인수가 결정된 바 없는 상황에 자금조달 계획이 확정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배당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지만 "후순위채 발행을 준비중"이며 "열심히 영업해 메워나가겠다"고 말해 배당이 불가피함을 시사했습니다.
KB금융 출범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는데다 배당 규모도 워낙 커지자 국민은행 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6월말 기준으로 13.36%로 타 은행에 비해 최대 2% 넘게 낮은 수준.
1조원의 배당을 할 경우 12.72%로 감독당국의 기준선인 13%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한 이후 건전성이 악화된 것처럼 국민은행도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말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자금을 위해 그해 순이익의 2배에 가까운 1조9300억원을 배당하면서 건전성이 급격히 나빠진바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