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서민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입력 2012-09-21 17:32   수정 2012-09-21 17:33

<앵커> 6대 금융지주회사들이 일제히 신뢰회복 방안을 내놨습니다.

우리금융은 가계부채 해법과 취약계층의 자산형성 지원, 신한금융은 서민과 중소기업 전용상품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첫 소식 이성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1일 금융당국 수장과 금융지주 회장단은 잇따른 스캔들로 금융권 전체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하고 강력한 신뢰회복 방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로부터 꼭 한달만에 금융지주회사들은 일제히 서민금융과 실물지원, 가계부채 해법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후속조치를 내놨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가계부채 해법과 취약계층의 자산형성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강력한 가계부채 해법의 하나인 트러스트 앤드 리스백, 즉 하우스푸어의 집을 은행이 신탁받은 후 집 주인에게 재임대하는 방안을 금융권 최초로 내놨습니다.

신탁 후 재임대 상품은 다음달초 우리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며 계열은행인 광주은행과 경남은행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우리금융은 또 고금리 급전대출을 대체할 10%대 소액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연 7%대의 고금리 적금을 이달중에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확대 운영해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기업금융 선도은행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9.19 추석맞이 봉사활동)

"각 금융회사별로 신뢰회복을 위해서 중요한 거니까.. 은행은 공신력을 갖고 먹고 사는 곳입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서민과 중소기업을 실질적인 지원하기 위한 전용상품을 대거 출시했습니다.

저신용자에게 소액대출해주는 사회책임경영 4종 세트에 이어 중기 신용대출 특별지원 한도운용 등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3종 세트를 내놨습니다.

또 신도림 등 3곳에 서민금융전담 점포를 신설하는 한편 전국 20여개 점포에 서민금융 전담 창구를 개설할 예정입니다.

고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고객평가단제를 운영하는 한편 소비자보호지수를 영업점 평가지표에 반영해 소비자 권익보호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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