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태풍 상소문’ 얼마나 휴교하고 싶으면...폭소

입력 2012-09-23 10:37   수정 2012-09-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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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고생 태풍 상소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제일의 선생님들께. 저희는 태풍 산바 때문에 등교할 때 고충을 겪었사옵니다”로 글이 시작된다.

 

이어 “얼짱 각도 45도로산바가 무서운 기세로 쏟아 부어지고 있사옵니다. 여리디 여린 몸뚱아리 하나 보전하지 못하는 저희의 죄이옵니까? 대구 하늘에 헬게이트가 열렸사옵니다”라고 적혀있다.

 

이는 제 16호 태풍 산바로 인해 휴교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 글은 마치 조선시대 상소문을 보는 듯해 네티즌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

  

‘여고생태풍 상소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고생 아이디어 대박이다”, “여고생 태풍 상소문 , 얼마나 휴교하고 싶으면”, “상소문 받아줘라”, “여고생 센스 넘친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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