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인터내셔널이 트레이딩 중심의 사업구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원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는 미얀마 가스전은 90%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23만 톤의 육중한 플랫폼 지지대(자켓)가 미끄러지듯 배 위에 오릅니다.
중국 선전에서 생산된 지지대는 수백 킬로 떨어진 인도양으로 이동한 뒤 가스전 개발이 한창인 미얀마 서쪽 바다에 사뿐히 몸을 담갔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주요 미래 먹거리 가운데 하나인 미얀마 가스전이 자켓 설치를 마치고 12년 만에 육중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얀마 가스전은 가채매장량이 원유 8억 배럴에 달하는 대형 가스전으로 국내 기업이 외국에서 발견한 석유가스전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인터뷰> 이흥범 대우인터내셔널 상무
"미얀마 가스전은 3년 전부터 개발이 시작됐습니다. 해상 플랫폼과 해저 파이프라인, 육상 시설물 등 모든 작업들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5월에 첫 번째 가스를 생산하는게 목표입니다."
미얀마 가스전은 현재 90%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며 시설물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합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30년 동안 하루 평균 1만 톤(LNG 환산)의 천연가스를 중국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천3백억 원임을 감안할 때 미얀마 가스전 사업으로 인한 영업효율성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이흥범 대우인터내셔널 상무
"투자비가 대우가 51% 지분인데 그 중에 육상 가스관 부문에도 25% 투자할 예정입니다. 향후 30년 동안 매년 3억불 내지 4억불, 원화로 3·4천억 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오는 11월 제작 완료되는 생산플랫폼을 울산에서 미얀마 해상으로 이송하고 연내 설치를 완료한 뒤 천연가스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이성민입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트레이딩 중심의 사업구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원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는 미얀마 가스전은 90%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23만 톤의 육중한 플랫폼 지지대(자켓)가 미끄러지듯 배 위에 오릅니다.
중국 선전에서 생산된 지지대는 수백 킬로 떨어진 인도양으로 이동한 뒤 가스전 개발이 한창인 미얀마 서쪽 바다에 사뿐히 몸을 담갔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주요 미래 먹거리 가운데 하나인 미얀마 가스전이 자켓 설치를 마치고 12년 만에 육중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얀마 가스전은 가채매장량이 원유 8억 배럴에 달하는 대형 가스전으로 국내 기업이 외국에서 발견한 석유가스전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인터뷰> 이흥범 대우인터내셔널 상무
"미얀마 가스전은 3년 전부터 개발이 시작됐습니다. 해상 플랫폼과 해저 파이프라인, 육상 시설물 등 모든 작업들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5월에 첫 번째 가스를 생산하는게 목표입니다."
미얀마 가스전은 현재 90%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며 시설물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합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30년 동안 하루 평균 1만 톤(LNG 환산)의 천연가스를 중국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천3백억 원임을 감안할 때 미얀마 가스전 사업으로 인한 영업효율성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이흥범 대우인터내셔널 상무
"투자비가 대우가 51% 지분인데 그 중에 육상 가스관 부문에도 25% 투자할 예정입니다. 향후 30년 동안 매년 3억불 내지 4억불, 원화로 3·4천억 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오는 11월 제작 완료되는 생산플랫폼을 울산에서 미얀마 해상으로 이송하고 연내 설치를 완료한 뒤 천연가스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이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