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70cm도 안되는 프로농구선수...1군 합류 왜?

입력 2012-09-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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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 역대 최단신 원지승(23, 울산 모비스)이 1군에 합류했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구단은 지난 1월 열린 2012 신인드래프트에서 2군 저체 1순위로 지명한 원지승을 1군 선수로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대학 2부리그팀인 초당대를 졸업한 원지승은 한국 프로농구 역대 최단신인 167cm의 키에도 모비스에 지명돼 화제를 모았다. KBL에 따르면 지금까지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최단신 선수는 168cm의 이항범이었다. 아직 160cm대의 신장을 가지고 프로 코트에 선 선수는 없다.

모비스는 지난 8개월 동안 훈련 과정을 지켜보며 원지승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재학 감독은 "원지승이 키다 작다는 단점이 있지만 패싱력, 기동력 등 장점이 많은 선수"라며 "1군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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