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9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부동산114는 26일 지난 2008년 8월말 16만7,918가구였던 서울의 고가 아파트가 올해 9월 현재 11만9,027가구로 집계돼 29.1% 줄었다고 밝혔다.
구별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지역에서 고가 아파트수가 많이 줄었다. 송파구는 5만가구 이상에서 2만3,000여가구로 2만716가구(54%) 급감하며 반토막이 났다. 이어 강남구(1만1,438가구, 22%), 양천구(5,101가구, 36%), 서초구(2,084가구, 7%) 순서로 고가 아파트가 감소했다.
아울러 서울 고가 아파트의 1채당 평균 가격도 하락했다. 지난 2008년 8월 기준으로 평균 13억6,262만원이었던 고가 아파트값은 현재 13억4,740만원으로 1.2% 빠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114는 주택경기 침체와 매수세 악화로 고급주택과 재건축 단지 등이 가격 하락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부동산114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발표와 연말 대선의 영향으로 분양 시장 훈풍 등 긍정적인 신호가 일부 엿보이고 있다"면서 "가격이 많이 내린 고가 매물을 중심으로 투자가치와 보유가치를 따지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포털 부동산114는 26일 지난 2008년 8월말 16만7,918가구였던 서울의 고가 아파트가 올해 9월 현재 11만9,027가구로 집계돼 29.1% 줄었다고 밝혔다.
구별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지역에서 고가 아파트수가 많이 줄었다. 송파구는 5만가구 이상에서 2만3,000여가구로 2만716가구(54%) 급감하며 반토막이 났다. 이어 강남구(1만1,438가구, 22%), 양천구(5,101가구, 36%), 서초구(2,084가구, 7%) 순서로 고가 아파트가 감소했다.
아울러 서울 고가 아파트의 1채당 평균 가격도 하락했다. 지난 2008년 8월 기준으로 평균 13억6,262만원이었던 고가 아파트값은 현재 13억4,740만원으로 1.2% 빠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114는 주택경기 침체와 매수세 악화로 고급주택과 재건축 단지 등이 가격 하락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부동산114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발표와 연말 대선의 영향으로 분양 시장 훈풍 등 긍정적인 신호가 일부 엿보이고 있다"면서 "가격이 많이 내린 고가 매물을 중심으로 투자가치와 보유가치를 따지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