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연휴, ‘눈 조심’ 해야 한다?
- 음식 장만하다 눈에 기름이 튈 경우, 전염성 눈병, 귀성길 장시간 운전 조심해야
한가위 추석연휴가 성큼 다가왔다. 추석이 되면 가족이나 친지들을 만나고 명절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보통이지만, 생각지 못했던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에 서울밝은세상안과에서는 이러한 사고를 미리 대처하고 예방하기 위하여 눈 건강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 기름이 눈에 튀었을 때, `응급처치` 요령
명절 음식에는 전과 튀김을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음식들을 준비할 때는 기름을 둘러 부치거나 튀겨낸다. 이 과정에서 기름이 눈에 튀어 안구 화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상황이 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눈을 감는 순목 현상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이러한 현상은 반사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기름이 눈에 튀었을 때도 무의식적으로 일어나 안구 화상을 막는다. 눈꺼풀도 깊은 화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지만, 만약 잘못하여 결막이나 각막에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은 “기름이 결막과 각막에 튀었을 때에는 곧바로 생리식염수 또는 물로 씻어 외안부에 생길 수 있는 화상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깨끗한 물속에 얼굴 전체를 담근 채 눈을 뜨고 화상으로 인한 열기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후 깨끗한 거즈로 양쪽 눈을 가린 후 사후 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과 전문의의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이는 안구의 안검(눈꺼풀)이 움직여 각막 주위의 조직이 파괴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세균에 의한 감염의 우려도 있으므로 항생제를 투여하고, 안검의 화상을 신속히 치료하여 심한 안검외반증(눈꺼풀 아랫부분이 약해져 바깥쪽으로 구부러진 안질환)도 미리 방지해야 한다.
◆ 나들이 계획하고 있다면.. “가을 안질환 조심해~“
이번 추석 연휴는 개천절까지 연이어 5일 동안 쉬는 회사들이 늘면서, 가까운 야외나 교외로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가을은 안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에는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유행성 각결막염을 조심해야 한다. 이는 주로 여름철에 나타나는 안질환이지만 환절기나 가을철에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여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보통 공기 중 먼지, 진드기, 동물의 비듬, 곰팡이, 음식물, 풀 등이 알레르기 유발항원으로 꼽힌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대표적 증상은 눈이나 눈가 주변이 가려우며, 아프고 따끔거리기는 것이다. 또 눈이 충혈되며, 눈꺼풀이 붓고 눈 주변에 점액성이 강한 젤리 같은 눈곱이 낀다. 이와 같은 증상이 시작되면 반드시 가까운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 또한 조심해야 하는 안질환 중 하나다. 유행성 눈병이라고도 불리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가 눈꺼풀과 눈동자 사이 결막에 침투해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직접적인 신체접촉은 물론, 간접적인 접촉에도 옮겨지기 때문에 반드시 얼굴과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발병 초기에 충혈, 이물감, 통증, 심한 눈곱 및 눈물이 많이 나며, 심한 경우 피눈물이 나올 수도 있으므로 면역이 약한 어린이들은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 귀성길 장시간 운전, 눈 마사지로 피로 ‘싹’
설날, 추석과 같은 대 명절에는 ‘민족 대 이동’이라 일컫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가족 친지들을 만나기 위해 이동한다. 귀성길의 장시간 운전은 눈에 피로를 유발하고, 안구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와 휴식시간이 꼭 필요하다.
먼저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율이 100%인지, UV A, B, C를 차단할 수 있는 코팅 렌즈인지 확인한다. 또 빛의 색상을 잘 조절해야 하고 청색빛의 산란을 잘 차단할 수 있는 렌즈가 좋은 제품이다.
가장 적절한 컬러 농도는 75~80%로 이보다 진한 농도를 가진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눈이 피로하다고 생각되면 휴게소에 차를 반드시 세워놓고 눈 마사지로 피로를 풀어야 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눈 마사지를 할 때는 손바닥을 30회 정도 비벼 열이 나게 한 다음 양미간 사이에서부터 눈썹 위, 옆, 아래 다시 양미간 사이로 ‘뫼비우스의 띠’를 그리듯 눈 주변을 가볍게 문질러 주면 눈이 맑아진다.
- 음식 장만하다 눈에 기름이 튈 경우, 전염성 눈병, 귀성길 장시간 운전 조심해야
한가위 추석연휴가 성큼 다가왔다. 추석이 되면 가족이나 친지들을 만나고 명절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보통이지만, 생각지 못했던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에 서울밝은세상안과에서는 이러한 사고를 미리 대처하고 예방하기 위하여 눈 건강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 기름이 눈에 튀었을 때, `응급처치` 요령
명절 음식에는 전과 튀김을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음식들을 준비할 때는 기름을 둘러 부치거나 튀겨낸다. 이 과정에서 기름이 눈에 튀어 안구 화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상황이 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눈을 감는 순목 현상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이러한 현상은 반사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기름이 눈에 튀었을 때도 무의식적으로 일어나 안구 화상을 막는다. 눈꺼풀도 깊은 화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지만, 만약 잘못하여 결막이나 각막에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은 “기름이 결막과 각막에 튀었을 때에는 곧바로 생리식염수 또는 물로 씻어 외안부에 생길 수 있는 화상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깨끗한 물속에 얼굴 전체를 담근 채 눈을 뜨고 화상으로 인한 열기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후 깨끗한 거즈로 양쪽 눈을 가린 후 사후 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과 전문의의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이는 안구의 안검(눈꺼풀)이 움직여 각막 주위의 조직이 파괴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세균에 의한 감염의 우려도 있으므로 항생제를 투여하고, 안검의 화상을 신속히 치료하여 심한 안검외반증(눈꺼풀 아랫부분이 약해져 바깥쪽으로 구부러진 안질환)도 미리 방지해야 한다.
◆ 나들이 계획하고 있다면.. “가을 안질환 조심해~“
이번 추석 연휴는 개천절까지 연이어 5일 동안 쉬는 회사들이 늘면서, 가까운 야외나 교외로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가을은 안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에는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유행성 각결막염을 조심해야 한다. 이는 주로 여름철에 나타나는 안질환이지만 환절기나 가을철에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여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보통 공기 중 먼지, 진드기, 동물의 비듬, 곰팡이, 음식물, 풀 등이 알레르기 유발항원으로 꼽힌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대표적 증상은 눈이나 눈가 주변이 가려우며, 아프고 따끔거리기는 것이다. 또 눈이 충혈되며, 눈꺼풀이 붓고 눈 주변에 점액성이 강한 젤리 같은 눈곱이 낀다. 이와 같은 증상이 시작되면 반드시 가까운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 또한 조심해야 하는 안질환 중 하나다. 유행성 눈병이라고도 불리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가 눈꺼풀과 눈동자 사이 결막에 침투해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직접적인 신체접촉은 물론, 간접적인 접촉에도 옮겨지기 때문에 반드시 얼굴과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발병 초기에 충혈, 이물감, 통증, 심한 눈곱 및 눈물이 많이 나며, 심한 경우 피눈물이 나올 수도 있으므로 면역이 약한 어린이들은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 귀성길 장시간 운전, 눈 마사지로 피로 ‘싹’
설날, 추석과 같은 대 명절에는 ‘민족 대 이동’이라 일컫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가족 친지들을 만나기 위해 이동한다. 귀성길의 장시간 운전은 눈에 피로를 유발하고, 안구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와 휴식시간이 꼭 필요하다.
먼저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율이 100%인지, UV A, B, C를 차단할 수 있는 코팅 렌즈인지 확인한다. 또 빛의 색상을 잘 조절해야 하고 청색빛의 산란을 잘 차단할 수 있는 렌즈가 좋은 제품이다.
가장 적절한 컬러 농도는 75~80%로 이보다 진한 농도를 가진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눈이 피로하다고 생각되면 휴게소에 차를 반드시 세워놓고 눈 마사지로 피로를 풀어야 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눈 마사지를 할 때는 손바닥을 30회 정도 비벼 열이 나게 한 다음 양미간 사이에서부터 눈썹 위, 옆, 아래 다시 양미간 사이로 ‘뫼비우스의 띠’를 그리듯 눈 주변을 가볍게 문질러 주면 눈이 맑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