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했습니다.
증권팀 이준호 기자와 함께 주식시장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에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결국 상승 반전했네요?
<기자>
간밤에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또 다시 불거지면서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시작부터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 1970선을 하회하기도 했는데요,
연기금을 필두로 한 기관이 주식을 사들인 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8.26 포인트, 0.42% 상승한 1,988.70으로 사흘만에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1천3백억원 이상 팔아치웠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버팀목으로 작용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은행, 기계, 운수창고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올랐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42 포인트, 0.46% 하락한 518.2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가수 `싸이` 관련주의 선전이 두드러졌는데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1.43% 급등해 장중 한 때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앵커>
오늘 주식시장의 관심은 단연 웅진그룹 계열사의 주가였는데, 결국 줄줄이 하한가 신세를 면치 못했네요?
<기자>
유동성 위기에 휘말린 웅진그룹주가 우려했던데로 오늘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웅진그룹주 자체는 물론 건설주와 은행주까지 불똥이 튄 하루였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된 웅진그룹 계열사는 웅진코웨이와 웅진홀딩스, 웅진씽크빅, 웅진에너지, 웅진케미칼 등 모두 5곳인데요,
법정관리 신청으로 거래가 정지된 웅진홀딩스를 제외한 4곳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어제 1% 정도 하락에 그쳤던 웅진코웨이도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문제는 웅진그룹주의 앞날에 먹구름이 잔뜩 드리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웅진그룹 자체에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면서 그룹의 존폐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극동건설은 그렇다 치더라도 지주사인 웅진홀딩스까지 법정관리를 신청한 점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현재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웅진코웨이는 사실상 작업이 중단된 상태에 빠졌구요,
또 웅진싱크빅과 웅진에너지 등도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법정관리 여파로 전망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리포트>
스페인과 그리스가 또 다시 글로벌 금융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전면 구제금융 신청을 놓고 여전히 버티기에 여념이 없고, 그리스의 총파업 강도는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연금이 4분기 거래증권사 40곳을 3개 등급으로 나눠 선정했습니다.
이 등급은 각 증권사의 리서치 역량을 평가하는 척도인 만큼 증권업계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했습니다.
증권팀 이준호 기자와 함께 주식시장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에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결국 상승 반전했네요?
<기자>
간밤에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또 다시 불거지면서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시작부터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 1970선을 하회하기도 했는데요,
연기금을 필두로 한 기관이 주식을 사들인 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8.26 포인트, 0.42% 상승한 1,988.70으로 사흘만에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1천3백억원 이상 팔아치웠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버팀목으로 작용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은행, 기계, 운수창고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올랐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42 포인트, 0.46% 하락한 518.2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가수 `싸이` 관련주의 선전이 두드러졌는데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1.43% 급등해 장중 한 때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앵커>
오늘 주식시장의 관심은 단연 웅진그룹 계열사의 주가였는데, 결국 줄줄이 하한가 신세를 면치 못했네요?
<기자>
유동성 위기에 휘말린 웅진그룹주가 우려했던데로 오늘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웅진그룹주 자체는 물론 건설주와 은행주까지 불똥이 튄 하루였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된 웅진그룹 계열사는 웅진코웨이와 웅진홀딩스, 웅진씽크빅, 웅진에너지, 웅진케미칼 등 모두 5곳인데요,
법정관리 신청으로 거래가 정지된 웅진홀딩스를 제외한 4곳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어제 1% 정도 하락에 그쳤던 웅진코웨이도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문제는 웅진그룹주의 앞날에 먹구름이 잔뜩 드리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웅진그룹 자체에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면서 그룹의 존폐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극동건설은 그렇다 치더라도 지주사인 웅진홀딩스까지 법정관리를 신청한 점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현재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웅진코웨이는 사실상 작업이 중단된 상태에 빠졌구요,
또 웅진싱크빅과 웅진에너지 등도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법정관리 여파로 전망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리포트>
스페인과 그리스가 또 다시 글로벌 금융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전면 구제금융 신청을 놓고 여전히 버티기에 여념이 없고, 그리스의 총파업 강도는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연금이 4분기 거래증권사 40곳을 3개 등급으로 나눠 선정했습니다.
이 등급은 각 증권사의 리서치 역량을 평가하는 척도인 만큼 증권업계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