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조업가동률 3년새 '최악'..실물경제 '빨간불'

입력 2012-09-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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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실물경제 지표가 이전달보다 나빠졌습니다.

광공업 지표는 3개월째 부진한 모습입니다. 특히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3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미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모두 이전달보다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8월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0.9%)의 부진한 영향으로 이전달보다 0.7% 감소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이전달보다 6월 -0.5%, 7월 -1.9%에 이어 3개월째 내림세입니다. 광공업을 비롯해 서비스업(-0.3%)과 건설업(-6.6%), 공공행정(-13.8%) 등이 모두 부진해 이 4개 부문을 합친 전(全)산업생산은 1.7% 줄었습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3.8%로 2009년 5월 73.6% 이후 3년3개월 만의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5포인트,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각각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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