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마켓리더 특급전략>
현대증권 오성진 > 3분기에 1850선을 전후로 움직였다면 기준선이 한 단계 레벨업 되었다고 봐도 좋다. 1950선으로 기준선이 레벨업된 상태에서 추가 상승에 대한 모멘텀을 찾고 있는데 사실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금 글로벌 플레이어들은 숏을 해 먹고자 하는 전략도 여의치 않고 상향으로 방향을 틀어 먹고자 하는 전략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두 가지 변수가 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스페인이 위기를 어느 정도 마무리시키면서 위기는 축소되었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주말에 보면 2013년의 감축안도 시장의 컨센서스대로 나와 있고 은행의 자본확충방안도 어느 정도 나타났다. 여기에 무디스도 신용등급을 강등하지 않고 유예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부분 위험은 예상된 범위 내에서 나타나고 있다.
다만 구제금융을 신청하기에는 시간을 벌었다는 입장이다. 구제금융 신청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언제든지 헤지펀드가 국가재정의 부실이나 은행의 위기를 틈타 상승, 하락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동인이 되기 때문에 여전히 불안요인으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시장에서는 위험요인은 상당 부분 축소되었다는 것이 지수 하단이 1950선으로 올라가는 하나의 원인이다.
여기서 050 이상을 뚫고 갈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이것은 경기 모멘텀이다. 경기 모멘텀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장은 강하게 상승 모멘텀을 발휘하지 못하고 다소 맥이 빠진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말에 좋은 지표가 나왔다고 본다. 미국은 제반지표가 여전히 안 좋지만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 예상을 하회하기는 했지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또 ISM 제조업지수도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50선을 넘어선 상황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용지표다. 지금 15만 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10월에는 16만 5000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 수준 정도로 올라와 15만 명 수준으로 정상화를 간다고 했을 때 상당히 상승 플레이도 가능한 국면으로 바뀐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방향성을 찾지 못한 글로벌 유동성 자금이 이제는 자산배분 전략, 즉 채권에서 자금을 회수해 주식으로 들어오면서 유동성 장세를 만들어내는 하나의 동인이 될 것으로 본다.
11월 6일 미국 대선이 있고 11월 8일 중국 전국대표자회의가 있다. 우리나라는 12월 19일 대선이 있는데 대선이 끝난 이후 새로운 정부의 새로운 방향성, 즉 경기활성화에 대한 대책들을 보게 된다면 충분히 상승 플레이가 가능한 국면이다. 따라서 4분기에는 하단은 조금 더 막혀 있는 상황에서 상단이 열려 있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다.
전통적으로 1분기 어닝이 가장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가 크고 제일 영향력이 없는 것이 4분기다. 3분기는 중간 정도로 3분기 전체의 어닝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고 개별 기업에 국한될 것으로 본다. 전년 이맘때의 3분기를 비교해보면 1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 분기인 2분기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닝에 대한 모멘텀는 있다고 보는데 이미 주가는 2000선에 올라와 있다. 그러므로 어닝의 개선은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컨센서스 대비다. 컨센서스 대비해 하향 조정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예상을 높게 잡아두었기 때문에 컨센서스가 하향되면서 종목별로 맥이 빠지는 어닝 시즌이 될 것이다.
3분기나 4분기 어닝의 영향을 받기보다 내년 실적이 선반영되는 장세가 4분기다. 10월 중반을 넘어가면 경제지표, 특히 미국 고용지표만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면 2013년 어닝을 반영한 실적 장세도 일부 나쁠 수 있다. 그 이유는 2012년과 2013년을 비교했을 때 어닝이 15% 늘어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어닝을 가장 크게 늘리는 쪽은 IT다. 경기소비재는 크지 않을 것이다. 원화 강세가 나타나면 자동차는 오히려 일본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기 때문에 부진한 상황이다.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를 반영해 소재와 산업체의 어닝 상향을 많이 해 놓았기 때문에 이것은 아직 알 수 없다. 내년 3월에 플레이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4분기에 2013년 실적을 반영하면 IT와 자동차에서 플레이가 가능하고 내년 1분기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한다면 소재와 산업재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금리는 한 차례 낮출 것으로 본다. 유통금리가 이미 2.7달러이니 한 단계 인하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글로벌 전체적으로 각국 은행들이 경기 살리기에 올인하는 상황이고 위험을 축소시키는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여기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리고 선거를 2개월 반 정도 남겨둔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선행적으로 낮출 수 있다. 선거 시즌에 들어가면 이런 정책 반영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번이 낮출 수 있는 절호의 적기다. 각국이 금리를 낮추는 것에는 포인트가 있다. 낮추면서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는 경기를 살리겠다,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금리인하는 짧으면 3개월, 길면 1년 이내에 경제지표 개선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경기회복 플레이를 시작해도 된다.
상승 모멘텀, 유동성 모멘텀으로 본다. 어닝 모멘텀은 내년이라고 보고 있고 유동성 플레이는 낙폭 과대주에 대한 종목군들이 빠를 것으로 본다. 외국인들이 관망 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10월 중반 정도면 외국인들이 내년의 자산배분 전략을 바꾸면서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유동성 플레이에 포인트를 두자. 그리고 내년 1분기 정도에는 어닝 모멘텀에 플레이를 두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관심 갖는 쪽은 여전히 소비다. 중국도 소비를 통해 경기를 끌고 갈 수밖에 없고 미국도 여전히 소비를 통해 끌고 갈 것이기 때문에 소비 관련주를 플레이하는 것이 유리하다. 화학이나 에너지 플레이는 일부 가능하고 산업재 플레이는 내년으로 넘겨두자.
현대증권 오성진 > 3분기에 1850선을 전후로 움직였다면 기준선이 한 단계 레벨업 되었다고 봐도 좋다. 1950선으로 기준선이 레벨업된 상태에서 추가 상승에 대한 모멘텀을 찾고 있는데 사실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금 글로벌 플레이어들은 숏을 해 먹고자 하는 전략도 여의치 않고 상향으로 방향을 틀어 먹고자 하는 전략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두 가지 변수가 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스페인이 위기를 어느 정도 마무리시키면서 위기는 축소되었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주말에 보면 2013년의 감축안도 시장의 컨센서스대로 나와 있고 은행의 자본확충방안도 어느 정도 나타났다. 여기에 무디스도 신용등급을 강등하지 않고 유예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부분 위험은 예상된 범위 내에서 나타나고 있다.
다만 구제금융을 신청하기에는 시간을 벌었다는 입장이다. 구제금융 신청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언제든지 헤지펀드가 국가재정의 부실이나 은행의 위기를 틈타 상승, 하락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동인이 되기 때문에 여전히 불안요인으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시장에서는 위험요인은 상당 부분 축소되었다는 것이 지수 하단이 1950선으로 올라가는 하나의 원인이다.
여기서 050 이상을 뚫고 갈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이것은 경기 모멘텀이다. 경기 모멘텀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장은 강하게 상승 모멘텀을 발휘하지 못하고 다소 맥이 빠진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말에 좋은 지표가 나왔다고 본다. 미국은 제반지표가 여전히 안 좋지만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 예상을 하회하기는 했지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또 ISM 제조업지수도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50선을 넘어선 상황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용지표다. 지금 15만 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10월에는 16만 5000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 수준 정도로 올라와 15만 명 수준으로 정상화를 간다고 했을 때 상당히 상승 플레이도 가능한 국면으로 바뀐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방향성을 찾지 못한 글로벌 유동성 자금이 이제는 자산배분 전략, 즉 채권에서 자금을 회수해 주식으로 들어오면서 유동성 장세를 만들어내는 하나의 동인이 될 것으로 본다.
11월 6일 미국 대선이 있고 11월 8일 중국 전국대표자회의가 있다. 우리나라는 12월 19일 대선이 있는데 대선이 끝난 이후 새로운 정부의 새로운 방향성, 즉 경기활성화에 대한 대책들을 보게 된다면 충분히 상승 플레이가 가능한 국면이다. 따라서 4분기에는 하단은 조금 더 막혀 있는 상황에서 상단이 열려 있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다.
전통적으로 1분기 어닝이 가장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가 크고 제일 영향력이 없는 것이 4분기다. 3분기는 중간 정도로 3분기 전체의 어닝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고 개별 기업에 국한될 것으로 본다. 전년 이맘때의 3분기를 비교해보면 1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 분기인 2분기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닝에 대한 모멘텀는 있다고 보는데 이미 주가는 2000선에 올라와 있다. 그러므로 어닝의 개선은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컨센서스 대비다. 컨센서스 대비해 하향 조정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예상을 높게 잡아두었기 때문에 컨센서스가 하향되면서 종목별로 맥이 빠지는 어닝 시즌이 될 것이다.
3분기나 4분기 어닝의 영향을 받기보다 내년 실적이 선반영되는 장세가 4분기다. 10월 중반을 넘어가면 경제지표, 특히 미국 고용지표만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면 2013년 어닝을 반영한 실적 장세도 일부 나쁠 수 있다. 그 이유는 2012년과 2013년을 비교했을 때 어닝이 15% 늘어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어닝을 가장 크게 늘리는 쪽은 IT다. 경기소비재는 크지 않을 것이다. 원화 강세가 나타나면 자동차는 오히려 일본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기 때문에 부진한 상황이다.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를 반영해 소재와 산업체의 어닝 상향을 많이 해 놓았기 때문에 이것은 아직 알 수 없다. 내년 3월에 플레이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4분기에 2013년 실적을 반영하면 IT와 자동차에서 플레이가 가능하고 내년 1분기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한다면 소재와 산업재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금리는 한 차례 낮출 것으로 본다. 유통금리가 이미 2.7달러이니 한 단계 인하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글로벌 전체적으로 각국 은행들이 경기 살리기에 올인하는 상황이고 위험을 축소시키는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여기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리고 선거를 2개월 반 정도 남겨둔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선행적으로 낮출 수 있다. 선거 시즌에 들어가면 이런 정책 반영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번이 낮출 수 있는 절호의 적기다. 각국이 금리를 낮추는 것에는 포인트가 있다. 낮추면서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는 경기를 살리겠다,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금리인하는 짧으면 3개월, 길면 1년 이내에 경제지표 개선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경기회복 플레이를 시작해도 된다.
상승 모멘텀, 유동성 모멘텀으로 본다. 어닝 모멘텀은 내년이라고 보고 있고 유동성 플레이는 낙폭 과대주에 대한 종목군들이 빠를 것으로 본다. 외국인들이 관망 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10월 중반 정도면 외국인들이 내년의 자산배분 전략을 바꾸면서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유동성 플레이에 포인트를 두자. 그리고 내년 1분기 정도에는 어닝 모멘텀에 플레이를 두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관심 갖는 쪽은 여전히 소비다. 중국도 소비를 통해 경기를 끌고 갈 수밖에 없고 미국도 여전히 소비를 통해 끌고 갈 것이기 때문에 소비 관련주를 플레이하는 것이 유리하다. 화학이나 에너지 플레이는 일부 가능하고 산업재 플레이는 내년으로 넘겨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