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건설사 6곳중 1곳 자본잠식

입력 2012-10-04 11:11   수정 2012-10-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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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의 깊은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대형 건설사의 도산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6월 말 기준 공시 실적이 있는 시공능력 상위 50대 건설사 중 8곳이 자본잠식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벽산건설, 풍림산업, 남광토건은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거래소의 관리종목으로 구분된 상태입니다.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면 관리종목으로 구분되고 상장폐지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금호산업의 자본잠식률이 87.2%에 달하는 것을 비롯해 진흥기업(42.2%), 동아건설산업(4.8%), 한일건설(78.2%), 삼호(6.8%) 등 5곳이 부분 자본잠식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 시공능력 100위권 내에서 우림건설(71위), 범양건영(84위)이 완전 자본잠식 상태이고 중앙건설(89위)이 부분잠식(20.1%)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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