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마법은 없었다...롤링 성인소설 차분한 반응

입력 2012-10-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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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올라선 J.K롤링의 첫 성인소설 판매가 해리 포터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독자들의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발매 6일 동안 롤링 새 소설인 `더 캐주얼 베이컨시(The Casual Vacancy)`의 판매량은 37만5,000권이었다. 여기에는 전자책과 오디오북 판매량도 포함된 수치다. 이 수치는 올해 출간된 소설 가운데에는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07년 해리 포터의 마지막 시리즈는 발매 24시간 만에 전 세계에서 800만권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롤링의 새 소설은 지난달 27일 출간됐다. 평단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지만 아마존 닷컴 소설 부문에서는 여전히 최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폭스뉴스는 출판업계도 해리 포터 같은 대박을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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