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직접투자 '사상 최대'..47.7% 증가

입력 2012-10-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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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연도별 1~9월 외국인 투자액 변화 (자료제공: 지식경제부)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식경제부가 밝힌 올해 1월부터 지난 달까지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11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투자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FTA 효과로 전반적인 투자매력이 증가했으며 일본의 부품소재 투자와 중화권의 지역개발분야 투자가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또,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됨에 따라 자산투자 매력도가 재평가돼 M&A형 투자가 활성화 된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국가별로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홍콩 등 중화권에서 145.9% 증가한 27억6천만 달러를, 일본이 130.6% 확대된 33억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미국도 18억7천만 달러를 투입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투자규모를 44.2% 늘렸습니다.

반면 EU의 투자액은 23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6.6% 감소했습니다.

지경부는 올해 목표액인 1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4분기에도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외국인투자단지를 신규 지정하고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투자유치 여건을 개선하고, 미국과 중국 등 핵심국가에 대한 현지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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