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10대, 母 살해위협 동영상 올려 '경악'

평소 정신질환을 앓던 10대가 어머니를 폭행하며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6일 오전 2시30분께 제주시 노형동 모 오피스텔 3층에서 이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노모(18)군이 어머니 김모(45)씨를 폭행했습니다.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가 출동해 문을 부수고 들어가려 하자 3층 높이 창문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습ㅂ니다.

노군은 어머니를 화장실에 가두고 흉기 등을 사용해 폭행하며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가 이를 본 누리꾼이 용인서부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청은 위치 추적을 통해 노군의 있는 곳을 알아내 제주지방경찰청에 범죄 사실을 알렸습니다.

경찰은 이들 모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군은 평소 정신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