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현대백화점, 빵집사업 손 뗀다

입력 2012-10-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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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 경제 일정과 이슈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기자 나와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이 결국 빵집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군요?

<기자>

네, 현대백화점이 베이커리 사업부문 `베즐리`를 전문업체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베즐리`는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현대 그린푸드가 지난 2천년 자체개발한 고급 베이커리 브랜드입니다.

현재 현대백화점 13개 점포에 입점해 있고, 매출액은 250억원에 달합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 대기업 빵집에 때한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업을 철수한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지난 4월 호텔신라는 `아티제`를 대한제분에 매각했고, 롯데도 `포숑`이라는 빵집사업을 지난 5월 영유통에 매각한데 이어 현대백화점도 결국 빵집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현재 매각을 위한 구체적인 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고요.

`베즐리`를 운영했던 현대백과점 계열사 현대그린푸드는 케이터링과 식자재 유통에 좀 더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이번주 목요일 한국은행 금통위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국회예산정책처가 2016년까지 우리경제의 연평균 잠재성장률이 3.7%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잠재성장률은 물가 상승 압력없이 성장할 수 있는 최대 생산능력을 말하는데요.

예산정책처가 금융위기 전후 (직전:4.4%/직후:3.9%)보다 더 낮은 수치(3.7%)를 제시한 것입니다.

여기에 글로벌 투자은행(IB)들 역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올해 우리나라 경재성장률을 2.6%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수치이기 때문에 잠재성장률보다는 수치가 낮을 수 밖에 없지만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3.3%나 한국은행이 발표한 3%보다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물론 동결 의견도 있는데요.

이달 유럽중앙은행과 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정책 공조에 대한 의견도 나오고 있고요.

몇몇 금통위원들은 금리인하 실탄을 이번에도 아껴야 한다는 목소리로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올들어 상장사들의 단일판매와 공급계약이 전체적으로 줄었다고요?

<기자>

네, 한국거래소가 올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와 공급계약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18.31%줄어든 것(52조488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조선관련 계약이 지난해보다 17.40%감소했습니다.

일반제품이나 시스템 용역 등은 13조7754억원으로 52.39%줄어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수주가 줄었지만 이가운데 선전한 기업들이 있습니다.

조선업 부문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이 10조원이 넘는 규모의 드릴십 네척을 수주했습니다.

일반제품이나 시스템 용역 부문에서도 삼성엔지니어링이 플랜트 수주로 6조8천억에 해당하는 규모로 올해 수주 1위를 차지했습니다.

건설업종의 경우에는 올해 사우디 건설 수주계약이 지난해보다 늘어나며서 수주금액이 73%나 증가(18조2476억원)했습니다.

현대건설GS건설이 사우디에서 각각 4조원이 넘는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면서 주요 건설사들이 해외프로젝트 수주가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요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국회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금융위 국정감사를 실시합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늘 9월 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합니다.

유로존에서는 유로안정화기구 ESM이 출범합니다.

오전 9시 한일 외교장관 합동총회가 롯데호텔에서 열립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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