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LH, 임대주택 지역편중 심각

입력 2012-10-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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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의 지역별 편중 현상이 심각해 취약계층 밀집지역 편견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토해양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서울의 임대주택 물량은 강서구(9800가구) 노원구(7478가구) 강북구(4545가구), 관악구(3365가구) 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성동구(40가구), 중구(42가구), 동대문구(58가구), 종로구(80가구), 영등포구(87가구) 등은 100가구에도 못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방자체단체별로는 경기도 파주(1만8050가구), 광주시 북구(1만7812가구), 경기도 용인시(1만7541가구), 경기도 화성시(1만5817가구) 등에 임대주택 공급이 많았습니다.

임대주택이 땅값이 저렴한 곳에 주로 건설되다 보니 서울에서는 강북지역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노근 의원은 "임대주택이 지역별로 편중되지 않도록 해야하고, 임대료 보조정책인 주택바우처 제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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