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마켓리더 특급전략>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2주 넘게 2000선을 전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 실적을 차트를 통해 보자. 최근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실적 가이던스가 상향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분기 예비실적을 발표함으로써 본격적인 3분기 어닝 시즌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글로벌 유동성 기대감이 코스피 하단을 견고하게 지키고 있지만 경기둔화 우려, 기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세가 양적완화 정책의 효과를 희석시키는 것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를 장악하고 있어 2000선 전후로 한 기간조정 양상은 조금 더 이어질 것이다.
특히 주요국이 양적완화 정책 이후 최후의 카드를 뽑아 들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실물경기까지 이어지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8일 ESM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회원국들의 불협화음과 아직까지 뚜렷한 세부사항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에 불확실성이 있고 스페인도 구제금융 신청 시기를 두고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럽발 불확실성도 남아있는 모습이다.
다시 그림을 보자. 높아진 주가수준에 비해 실적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경우를 보면 가파른 속도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이런 부분은 높아진 주가수준에 비해 기업이익 추정치가 낮아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약화되고 있다는 불확실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런 매크로적인 불확실성을 감안했을 때 국내증시는 지난 7월 저점 이후 형성되어 온 중소형주 및 코스닥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이번 주에는 옵션만기가 예정되어 있고 최근 종목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기조적인 변화를 맞고 있는 종목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종목들에 관심을 꾸준히 가질 필요가 있다.
코스닥은 단기 과열을 해소하고 다시 레벨업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530선까지 넘어섰다. 문제는 수익률이다. 종목별로 수익률 편차가 커지는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상승종목 비율의 라인차트의 20일 평균을 보면 종목들이 확산되었던 국면에서 슬림화되는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결국 수익률 제고를 위해 중요한 것은 종목 선택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랠리를 지속해왔던 신고가 경신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신고가 경신종목들은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7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들을 보면 코스피, 코스닥 모두 60종목에 이르는데 그중 코스닥종목이 34개 종목이다.
금융위기 이후 2000선 돌파 과정이 나타났던 2010년 12월에도 신고가를 경신한 12개 종목 중 7개가 코스닥 종목이었다는 것은 최근 시장 흐름의 긍정적인 부분이다. 당시에는 IT, 소재에 굉장히 편중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IT를 주축으로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산업, 의료, 소재업종 등 업종들이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업종의 순환매를 통해 종목들이나 업종들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자.
그런 부분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내수주, 경기민감주 중에서도 모바일 게임주나 결제서비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는 IT업종 내에서도 소프트웨어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사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흐름은 비단 국내의 코스닥시장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대외여건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시장도 애플, 아마존, 월트디즈니 등이 신고가를 경신해나가고 있다. 구글은 시총 기준 MS를 제치면서 전세계 IT업계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증시와 마찬가지로 S&P500 지수 내에서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종목들은 모바일과 스마트기기를 중심으로 한 IT업종, 온라인 쇼핑과 미디어 등이 포함한 경기소비재 업종이라는 점에 주목한다면 이것은 단순하게 코스닥 내의 시장 패러다임 변화가 아닌 글로벌 전반적인 패러다임 변화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성장 모멘텀이 가세한다면 밸류에이션 부담도 덜어내면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
언급한 업종과 종목군들은 구조적인 산업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는 선두주자로 볼 수 있고 주역시 이를 반영하는 모습이다. 경기둔화 우려와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유효수요가 증가하는 성장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는 측면에서 단기적인 밸류에이션 부담보다는 향후 성장성에 많은 투자자나 매매주체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소비가 글로벌 전체적으로 확장되는 소비호황기라고 할 수는 없다. 실질소득 감소, 물가 고공세 행진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은 저가형 소비에 치중하는 반면 소비패턴이 바뀌고 있는 중국은 중산층이 확대되면서 양질의 소비확대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관련주라고 볼 수 있는 식품, 의료, 화장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국내소비와 해외소비도 같이 고려했을 때 안정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음식료,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업종 내의 주도 종목군은 지속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확장되고 개선될 여지가 있다.
최근 상승 랠리에 따라 단기 가격 부담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출렁거릴 수 있는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산업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한 신고가 종목들의 경우 견고한 수익률 기반을 통해 이익 증가세,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속적으로 낮춰가고 완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 있어 향후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꾸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옵션만기일을 예상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8월에 들어온 외국인 매수세 대부분이 유럽계 자금이고 현물시장 매수보다 프로그램 매수세로 더 많이 들어왔다. 그런 부분을 감안해보자면 유럽발 이슈에 따라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8일 ESM 출범이나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을 두고 있는 불확실성 때문에 물량 소화 과정이 조금 더 이어질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늘도 코스피는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 압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을 감안했을 때 이번 주까지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대응을 하자. 그리고 지금은 코스닥이 많이 올랐다고 해도 단기적인 가격 메리트를 계속적으로 소화하면서 올라왔다. 그런 부분을 감안했을 때 1주일 정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 주는 코스닥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을 가져가자. 그리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대형주들의 가격 메리트가 높아질 경우 트레이딩 관점에서 1960선 전후로 저점 매수해도 무리가 없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2주 넘게 2000선을 전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 실적을 차트를 통해 보자. 최근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실적 가이던스가 상향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분기 예비실적을 발표함으로써 본격적인 3분기 어닝 시즌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글로벌 유동성 기대감이 코스피 하단을 견고하게 지키고 있지만 경기둔화 우려, 기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세가 양적완화 정책의 효과를 희석시키는 것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를 장악하고 있어 2000선 전후로 한 기간조정 양상은 조금 더 이어질 것이다.
특히 주요국이 양적완화 정책 이후 최후의 카드를 뽑아 들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실물경기까지 이어지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8일 ESM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회원국들의 불협화음과 아직까지 뚜렷한 세부사항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에 불확실성이 있고 스페인도 구제금융 신청 시기를 두고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럽발 불확실성도 남아있는 모습이다.
다시 그림을 보자. 높아진 주가수준에 비해 실적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경우를 보면 가파른 속도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이런 부분은 높아진 주가수준에 비해 기업이익 추정치가 낮아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약화되고 있다는 불확실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런 매크로적인 불확실성을 감안했을 때 국내증시는 지난 7월 저점 이후 형성되어 온 중소형주 및 코스닥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이번 주에는 옵션만기가 예정되어 있고 최근 종목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기조적인 변화를 맞고 있는 종목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종목들에 관심을 꾸준히 가질 필요가 있다.
코스닥은 단기 과열을 해소하고 다시 레벨업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530선까지 넘어섰다. 문제는 수익률이다. 종목별로 수익률 편차가 커지는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상승종목 비율의 라인차트의 20일 평균을 보면 종목들이 확산되었던 국면에서 슬림화되는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결국 수익률 제고를 위해 중요한 것은 종목 선택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랠리를 지속해왔던 신고가 경신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신고가 경신종목들은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7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들을 보면 코스피, 코스닥 모두 60종목에 이르는데 그중 코스닥종목이 34개 종목이다.
금융위기 이후 2000선 돌파 과정이 나타났던 2010년 12월에도 신고가를 경신한 12개 종목 중 7개가 코스닥 종목이었다는 것은 최근 시장 흐름의 긍정적인 부분이다. 당시에는 IT, 소재에 굉장히 편중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IT를 주축으로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산업, 의료, 소재업종 등 업종들이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업종의 순환매를 통해 종목들이나 업종들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자.
그런 부분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내수주, 경기민감주 중에서도 모바일 게임주나 결제서비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는 IT업종 내에서도 소프트웨어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사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흐름은 비단 국내의 코스닥시장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대외여건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시장도 애플, 아마존, 월트디즈니 등이 신고가를 경신해나가고 있다. 구글은 시총 기준 MS를 제치면서 전세계 IT업계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증시와 마찬가지로 S&P500 지수 내에서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종목들은 모바일과 스마트기기를 중심으로 한 IT업종, 온라인 쇼핑과 미디어 등이 포함한 경기소비재 업종이라는 점에 주목한다면 이것은 단순하게 코스닥 내의 시장 패러다임 변화가 아닌 글로벌 전반적인 패러다임 변화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성장 모멘텀이 가세한다면 밸류에이션 부담도 덜어내면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
언급한 업종과 종목군들은 구조적인 산업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는 선두주자로 볼 수 있고 주역시 이를 반영하는 모습이다. 경기둔화 우려와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유효수요가 증가하는 성장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는 측면에서 단기적인 밸류에이션 부담보다는 향후 성장성에 많은 투자자나 매매주체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소비가 글로벌 전체적으로 확장되는 소비호황기라고 할 수는 없다. 실질소득 감소, 물가 고공세 행진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은 저가형 소비에 치중하는 반면 소비패턴이 바뀌고 있는 중국은 중산층이 확대되면서 양질의 소비확대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관련주라고 볼 수 있는 식품, 의료, 화장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국내소비와 해외소비도 같이 고려했을 때 안정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음식료,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업종 내의 주도 종목군은 지속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확장되고 개선될 여지가 있다.
최근 상승 랠리에 따라 단기 가격 부담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출렁거릴 수 있는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산업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한 신고가 종목들의 경우 견고한 수익률 기반을 통해 이익 증가세,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속적으로 낮춰가고 완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 있어 향후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꾸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옵션만기일을 예상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8월에 들어온 외국인 매수세 대부분이 유럽계 자금이고 현물시장 매수보다 프로그램 매수세로 더 많이 들어왔다. 그런 부분을 감안해보자면 유럽발 이슈에 따라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8일 ESM 출범이나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을 두고 있는 불확실성 때문에 물량 소화 과정이 조금 더 이어질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늘도 코스피는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 압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을 감안했을 때 이번 주까지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대응을 하자. 그리고 지금은 코스닥이 많이 올랐다고 해도 단기적인 가격 메리트를 계속적으로 소화하면서 올라왔다. 그런 부분을 감안했을 때 1주일 정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 주는 코스닥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을 가져가자. 그리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대형주들의 가격 메리트가 높아질 경우 트레이딩 관점에서 1960선 전후로 저점 매수해도 무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