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마켓리더 특급전략>
NH농협선물 이진우 > 시장의 흐름도 답답하고 투자자들의 자신감도 많이 상실되었다. 특히 과도한 시장의 변동성이 잦다는 것이 안타깝다.
잭 웰치 제너럴 일렉트릭의 CEO는 유명한 인물이며 공화당의 열렬 지지자다. 그런 사람이 트위터에 올린 글은 아주 심했다. 시카고 출신들은 무엇이든 하며 TV 토론이 되지 않으니 수치까지 조작한다는 내용이었다.
미국의 유명 블로거 MISH의 헤드라인을 보면 11만 4000명이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다. 막대그래프를 보면 월 20만 명, 25만 명도 늘어나기는 하지만 그다지 대단한 숫자는 아니다.
반면 처음 발표된 조정 전 수치 대비 갑자기 지난 7월과 8월에 좋아진 것이 실업률 하락에도 영향을 줬다. 통상적으로 9월은 학교에서 새 학기가 열리며 교사직군의 변동성이 커지고 선거를 앞두고 정부 부문의 파트타이머 등이 있기 때문에 늘어날 수 있지만 어쨌든 7.8%는 조금 심했다. 시장에서는 8.1%에서 8.2%로 0.1%p 정도 실업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정도였고 여기서 파트타이머가 58만 2000명이나 늘었다는 것은 고용의 질 측면에서 좋지 않다.
NFP vs 실업률 차트를 보자. 고용주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비농업부문 차트에는 추세적인 흐름이 있다. 반면 가구조사를 통해 실업률을 산출하는 차트는 들쭉날쭉하다. 매우 증가하기도 하며 감소하기도 한다. 그래서 통상 이동평균을 통해 살펴본다. 문제는 여전히 2007년 대비 아직 미국의 취업자수는 적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업률과 관련해서는 작년 이맘때 로이터 기사를 아직 기억하고 있다. 그 기사는 7.2%의 실업률을 제시하면서 역대 대통령들이 그것을 넘어설 때 연임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했다. 또 7.8%는 절묘하게도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1월에 취임할 때 당시의 실업률이다. 일단 그 수치까지는 당겨놓았다. 11월 6일에는 대선이 있다. 10월 지표는 11월 2일에 발표될 것이고 그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일부 기사에서는 계속해서 8% 아래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미국 관련해서는 잭 웰치의 표현 등을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뉴욕증시가 오르는 와중에 지난 여름에는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더 좋았다. 그런데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해졌다. 어제는 채권시장이 유장하고 주식도 오전만 열리는 날이었는데 그 와중에도 3대 지수가 빠지는 가운데 나스닥의 낙폭이 0.78%로 상대적으로 컸다. 이는 애플과 페이스북 때문이다. S&P에서는 휴렛팩커드가 연일 바닥을 모르는 추락을 하는데 이는 워낙 시기적 흐름이 HP에서 애플 등으로 온 상황이다.
애플의 차트를 보자. 오늘 새벽 장 마감 후 차트는 업데이트 되지 못했지만 추가 2% 급락이 있으니 작은 음봉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고 보면 된다. 거의 구름대까지 물고 오는 것이다. 여기서 종가를 뒤로 26일 정도 밀어놓은 후행스핀을 보면 헤드앤숄더 패턴이 보인다. 어제 자로 머리어깨선을 물고 내려왔다고 본다면 기술적으로 이미 예견되던 애플의 조정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우리 돈으로 700조 원이 넘던 시가총액이 660조 원 수준으로 많이 내려왔다.
뿐만 아니라 수익모델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IPO 시장의 최고의 먹튀라고 정의하는 페이스북도 38달러, 40달러를 운운했지만 지금은 거의 반토막에 가까운 모습이다. 지난 주말에 12% 급락했고 어제도 여의치 않은 모습이었다. 그러니 과도했거나 버블이었다 싶은 부분들의 조정이 오면서 나스닥이 못 가고 있다.
개별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상당히 공감한다. 지난달 9월 13일이 우리 옵션만기일이었고 그날 밤 연준의 QE3가 발표되었으며 14일에 갭업해 1950포인트라는 어려웠던 저항선을 갭으로 돌파하면서 2000도 건드렸지만 그 이후 게걸음을 하다가 밀리고 있다. 결국 QE3 이후 우리 국내기관이나 개인이 너무 지수의 상승이나 파생에 배팅을 했던 그 부분을 죽여나가는 과정 같다.
이미 지난주 후반부터 국내의 콜옵션 매수세력의 손절이 나왔다. 그러다보니 지수는 옆으로 기고 있다. 특정 세력이 그렇게 조작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지만 교묘하게 지수는 못 가고 있고 오늘부터는 풋 주기가 나온다. 그렇게 콜을 손절하면서 하방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다 보니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1111원 10전에서 환율은 껌 장이다.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데 지난 주말에도 NDF 시장에서 1107원까지 밀렸고 그것은 즉 우리 현물환율로 1105원까지도 밀릴 수 있는 환율이다. 이렇게 강력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1112원으로 끌어올리면서 마감하고 여기서 결국 딜러들은 개입을 의심하며 그 개연성이 높다고 본다.
변동성이란 너무 과도하게 정신 없이 간다면 시장 참여자도 정신이 없지만 근 한 달 정도 가고 있기 때문에 결국 시장이 출렁거릴 것을 예측할 수 있다. 파생과 연관된 지수는 정체국면으로, 환율은 당국이, 그러다 보니 주가는 외국인이 발목을 잡고 환율은 당국에서 발목을 잡아 못 움직이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다가 결국은 움직일 것이지만 너무 시장을 죽이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면 지수도 아예 1950포인트 갭을 채우고 나면 위로 조금 더 편안하게 갈 수 있고 환율도 이미 시장 참여자들이 내다보면 1100원 아래에서 안착하고 계속 1000원까지도 깨져서 덤비는 저항에서 승부를 해야지 1100원도 건들기 전에 1110원 위에서부터 방어벽을 치고 딜러들이 거래 의욕조차 못 느끼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루에 0.3~0.4% 움직이는 환율이다. 이럴 때는 증거금률을 과감하게 낮춰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 자체적으로도 움직일 여지가 있어야 한다.
NH농협선물 이진우 > 시장의 흐름도 답답하고 투자자들의 자신감도 많이 상실되었다. 특히 과도한 시장의 변동성이 잦다는 것이 안타깝다.
잭 웰치 제너럴 일렉트릭의 CEO는 유명한 인물이며 공화당의 열렬 지지자다. 그런 사람이 트위터에 올린 글은 아주 심했다. 시카고 출신들은 무엇이든 하며 TV 토론이 되지 않으니 수치까지 조작한다는 내용이었다.
미국의 유명 블로거 MISH의 헤드라인을 보면 11만 4000명이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다. 막대그래프를 보면 월 20만 명, 25만 명도 늘어나기는 하지만 그다지 대단한 숫자는 아니다.
반면 처음 발표된 조정 전 수치 대비 갑자기 지난 7월과 8월에 좋아진 것이 실업률 하락에도 영향을 줬다. 통상적으로 9월은 학교에서 새 학기가 열리며 교사직군의 변동성이 커지고 선거를 앞두고 정부 부문의 파트타이머 등이 있기 때문에 늘어날 수 있지만 어쨌든 7.8%는 조금 심했다. 시장에서는 8.1%에서 8.2%로 0.1%p 정도 실업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정도였고 여기서 파트타이머가 58만 2000명이나 늘었다는 것은 고용의 질 측면에서 좋지 않다.
NFP vs 실업률 차트를 보자. 고용주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비농업부문 차트에는 추세적인 흐름이 있다. 반면 가구조사를 통해 실업률을 산출하는 차트는 들쭉날쭉하다. 매우 증가하기도 하며 감소하기도 한다. 그래서 통상 이동평균을 통해 살펴본다. 문제는 여전히 2007년 대비 아직 미국의 취업자수는 적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업률과 관련해서는 작년 이맘때 로이터 기사를 아직 기억하고 있다. 그 기사는 7.2%의 실업률을 제시하면서 역대 대통령들이 그것을 넘어설 때 연임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했다. 또 7.8%는 절묘하게도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1월에 취임할 때 당시의 실업률이다. 일단 그 수치까지는 당겨놓았다. 11월 6일에는 대선이 있다. 10월 지표는 11월 2일에 발표될 것이고 그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일부 기사에서는 계속해서 8% 아래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미국 관련해서는 잭 웰치의 표현 등을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뉴욕증시가 오르는 와중에 지난 여름에는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더 좋았다. 그런데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해졌다. 어제는 채권시장이 유장하고 주식도 오전만 열리는 날이었는데 그 와중에도 3대 지수가 빠지는 가운데 나스닥의 낙폭이 0.78%로 상대적으로 컸다. 이는 애플과 페이스북 때문이다. S&P에서는 휴렛팩커드가 연일 바닥을 모르는 추락을 하는데 이는 워낙 시기적 흐름이 HP에서 애플 등으로 온 상황이다.
애플의 차트를 보자. 오늘 새벽 장 마감 후 차트는 업데이트 되지 못했지만 추가 2% 급락이 있으니 작은 음봉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고 보면 된다. 거의 구름대까지 물고 오는 것이다. 여기서 종가를 뒤로 26일 정도 밀어놓은 후행스핀을 보면 헤드앤숄더 패턴이 보인다. 어제 자로 머리어깨선을 물고 내려왔다고 본다면 기술적으로 이미 예견되던 애플의 조정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우리 돈으로 700조 원이 넘던 시가총액이 660조 원 수준으로 많이 내려왔다.
뿐만 아니라 수익모델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IPO 시장의 최고의 먹튀라고 정의하는 페이스북도 38달러, 40달러를 운운했지만 지금은 거의 반토막에 가까운 모습이다. 지난 주말에 12% 급락했고 어제도 여의치 않은 모습이었다. 그러니 과도했거나 버블이었다 싶은 부분들의 조정이 오면서 나스닥이 못 가고 있다.
개별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상당히 공감한다. 지난달 9월 13일이 우리 옵션만기일이었고 그날 밤 연준의 QE3가 발표되었으며 14일에 갭업해 1950포인트라는 어려웠던 저항선을 갭으로 돌파하면서 2000도 건드렸지만 그 이후 게걸음을 하다가 밀리고 있다. 결국 QE3 이후 우리 국내기관이나 개인이 너무 지수의 상승이나 파생에 배팅을 했던 그 부분을 죽여나가는 과정 같다.
이미 지난주 후반부터 국내의 콜옵션 매수세력의 손절이 나왔다. 그러다보니 지수는 옆으로 기고 있다. 특정 세력이 그렇게 조작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지만 교묘하게 지수는 못 가고 있고 오늘부터는 풋 주기가 나온다. 그렇게 콜을 손절하면서 하방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다 보니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1111원 10전에서 환율은 껌 장이다.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데 지난 주말에도 NDF 시장에서 1107원까지 밀렸고 그것은 즉 우리 현물환율로 1105원까지도 밀릴 수 있는 환율이다. 이렇게 강력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1112원으로 끌어올리면서 마감하고 여기서 결국 딜러들은 개입을 의심하며 그 개연성이 높다고 본다.
변동성이란 너무 과도하게 정신 없이 간다면 시장 참여자도 정신이 없지만 근 한 달 정도 가고 있기 때문에 결국 시장이 출렁거릴 것을 예측할 수 있다. 파생과 연관된 지수는 정체국면으로, 환율은 당국이, 그러다 보니 주가는 외국인이 발목을 잡고 환율은 당국에서 발목을 잡아 못 움직이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다가 결국은 움직일 것이지만 너무 시장을 죽이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면 지수도 아예 1950포인트 갭을 채우고 나면 위로 조금 더 편안하게 갈 수 있고 환율도 이미 시장 참여자들이 내다보면 1100원 아래에서 안착하고 계속 1000원까지도 깨져서 덤비는 저항에서 승부를 해야지 1100원도 건들기 전에 1110원 위에서부터 방어벽을 치고 딜러들이 거래 의욕조차 못 느끼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루에 0.3~0.4% 움직이는 환율이다. 이럴 때는 증거금률을 과감하게 낮춰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 자체적으로도 움직일 여지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