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 마켓인사이드>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 QE3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는 것으로 판단한다. QE3로 인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정부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실질적으로 지표의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경제지표적인 측면에서는 모기지금리와 리파이낸싱 지수, 서베이와 심리 관련 지표들이 굉장히 좋게 나오고 있다. 글로벌 자금시장에서는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이종통화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QE3와 유관하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와 모기지금리 추이 차트를 보자.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모기지금리는 계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실제 QE3 효과가 MBS 매입을 통해 나타나고 있고 그에 따라 모기지금리와 국채금리의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리고 모기지금리에 따라 주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지수 중 하나인 리파이낸싱 지수가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QE1과 QE2의 경우에도 동시에 나타났지만 실제적으로 QE3에도 모기지금리가 낮아지면서 리파이낸싱 이슈가 굉장히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 긍정적이다.
소비자신뢰지수와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마찬가지로 QE3 이후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ISM 제조업지수와 서비스업지수 역시 마찬가지로 QE1과 QE2의 경우처럼 그동안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반전하고 있다.
심리적인 지표가 개선되고 나면 시차를 두고 실물지표의 개선으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모기지금리가 하락하면서 미국 주택시장의 개선이 조금 더 높아질 것이고 소비심리의 개선은 소비의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소비와 주택시장의 개선은 미국경제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유럽과 미국의 적극적인 양적완화 이후에 모멘텀이 시장이 많이 없어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그와 맞물려 불확실성 요인이 계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첫 번째 불확실성 요인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계속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이나 유럽, 미국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두 번째는 남아있는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의 경우도 그렇고 3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감도 여전히 남아 있는 불확실성 요인이다.
세 번째는 차익매물에 따라 매물이 증가하며 수급이 악화되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이 세 가지 요소를 꼽아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요소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시장 전체적인 큰 흐름의 변화는 아니다.
어제부터 시작해 오늘까지 EU 재무장관회담이 열리고 있는데 가장 큰 이슈는 스페인과 그리스 문제가 어떤 식으로 가닥이 잡히느냐다. 금융시장에서는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하지 않는 것에 실망하고 있는데 그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가 있을 것이다.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것 역시 호재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지금 현재 신청하지 않으면 호재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하지 않은 채로 금융시장이 안정되는 것이다.
최근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굉장히 안정적이다. 6% 전후로 굉장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꼭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해야만 시장이 안정되는 것은 아니다. 스페인의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유로존의 시각이 굉장히 완화된다면 이 역시 마찬가지로 반등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는 10월에 차기 지원금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 더 해결을 봐야 한다.
그리고 남아 있는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의구심도 마찬가지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이 추정치를 굉장히 보수적으로 잡고 있는 상황인데 실질적으로 글로벌경기가 나빠지기는 했지만 기업들의 경우 경쟁력이 강화된 기업들 중심으로 여전히 기업실적은 좋게 나온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전자의 가이던스가 개선된 것이 대표적이다. 기업실적도 시장이 염려하는 것만큼 우려스럽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현재 옵션만기와 겹쳐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수급불안도 남아 있는데 그런 부분이 시간이 가면서 해소되면 시장은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
큰 그림에서는 사실상 별 다른 영향에 없었다. 그러므로 대선은 대선으로 보는 것이 맞다. 주식은 미래 기업의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다. 물론 대선이나 경제정책의 변화에 따라 기업의 가치가 변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급격하게 변화할 수 있는 가치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선은 대선으로 보는 것이 맞다. 대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제한적이다.
후보의 공약에 따라 일부 정책이 변화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글로벌경기의 큰 흐름이 훨씬 중요하다. 그에 따라 대선 전 후보들의 정책에 따라 관련 종목이 등락을 보이고 있다. 그런 것은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위험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이다. 정책과 관련된 호재들은 극히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단기 트레이딩 전략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변동성이 나타난다면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맞다.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시장이 알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별다른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옵션만기의 경우 차익매수 잔고가 많이 쌓여있다는 점에서 부담스럽지만 베이시스가 급격하게 낮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극단적인 충격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다만 수급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부담스럽고 그것 때문에 더 눌림이 있다고 보면 긴 흐름상 매수 관점에서 바라보자.
조정 이후에 대비하는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 조정 이후 여전히 시장 안에서 주목할 섹터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IT와 자동차다. 중국의 지도부가 11월 초면 확정되는데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부양 조치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보면 화학업종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유럽재정위기 또한 이번 EU 재무장관회담과 EU 정상회담을 지나면서 조금 완화되는 추세로 간다면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조선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 QE3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는 것으로 판단한다. QE3로 인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정부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실질적으로 지표의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경제지표적인 측면에서는 모기지금리와 리파이낸싱 지수, 서베이와 심리 관련 지표들이 굉장히 좋게 나오고 있다. 글로벌 자금시장에서는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이종통화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QE3와 유관하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와 모기지금리 추이 차트를 보자.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모기지금리는 계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실제 QE3 효과가 MBS 매입을 통해 나타나고 있고 그에 따라 모기지금리와 국채금리의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리고 모기지금리에 따라 주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지수 중 하나인 리파이낸싱 지수가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QE1과 QE2의 경우에도 동시에 나타났지만 실제적으로 QE3에도 모기지금리가 낮아지면서 리파이낸싱 이슈가 굉장히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 긍정적이다.
소비자신뢰지수와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마찬가지로 QE3 이후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ISM 제조업지수와 서비스업지수 역시 마찬가지로 QE1과 QE2의 경우처럼 그동안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반전하고 있다.
심리적인 지표가 개선되고 나면 시차를 두고 실물지표의 개선으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모기지금리가 하락하면서 미국 주택시장의 개선이 조금 더 높아질 것이고 소비심리의 개선은 소비의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소비와 주택시장의 개선은 미국경제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유럽과 미국의 적극적인 양적완화 이후에 모멘텀이 시장이 많이 없어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그와 맞물려 불확실성 요인이 계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첫 번째 불확실성 요인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계속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이나 유럽, 미국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두 번째는 남아있는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의 경우도 그렇고 3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감도 여전히 남아 있는 불확실성 요인이다.
세 번째는 차익매물에 따라 매물이 증가하며 수급이 악화되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이 세 가지 요소를 꼽아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요소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시장 전체적인 큰 흐름의 변화는 아니다.
어제부터 시작해 오늘까지 EU 재무장관회담이 열리고 있는데 가장 큰 이슈는 스페인과 그리스 문제가 어떤 식으로 가닥이 잡히느냐다. 금융시장에서는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하지 않는 것에 실망하고 있는데 그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가 있을 것이다.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것 역시 호재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지금 현재 신청하지 않으면 호재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하지 않은 채로 금융시장이 안정되는 것이다.
최근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굉장히 안정적이다. 6% 전후로 굉장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꼭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해야만 시장이 안정되는 것은 아니다. 스페인의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유로존의 시각이 굉장히 완화된다면 이 역시 마찬가지로 반등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는 10월에 차기 지원금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 더 해결을 봐야 한다.
그리고 남아 있는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의구심도 마찬가지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이 추정치를 굉장히 보수적으로 잡고 있는 상황인데 실질적으로 글로벌경기가 나빠지기는 했지만 기업들의 경우 경쟁력이 강화된 기업들 중심으로 여전히 기업실적은 좋게 나온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전자의 가이던스가 개선된 것이 대표적이다. 기업실적도 시장이 염려하는 것만큼 우려스럽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현재 옵션만기와 겹쳐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수급불안도 남아 있는데 그런 부분이 시간이 가면서 해소되면 시장은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
큰 그림에서는 사실상 별 다른 영향에 없었다. 그러므로 대선은 대선으로 보는 것이 맞다. 주식은 미래 기업의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다. 물론 대선이나 경제정책의 변화에 따라 기업의 가치가 변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급격하게 변화할 수 있는 가치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선은 대선으로 보는 것이 맞다. 대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제한적이다.
후보의 공약에 따라 일부 정책이 변화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글로벌경기의 큰 흐름이 훨씬 중요하다. 그에 따라 대선 전 후보들의 정책에 따라 관련 종목이 등락을 보이고 있다. 그런 것은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위험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이다. 정책과 관련된 호재들은 극히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단기 트레이딩 전략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변동성이 나타난다면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맞다.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시장이 알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별다른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옵션만기의 경우 차익매수 잔고가 많이 쌓여있다는 점에서 부담스럽지만 베이시스가 급격하게 낮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극단적인 충격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다만 수급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부담스럽고 그것 때문에 더 눌림이 있다고 보면 긴 흐름상 매수 관점에서 바라보자.
조정 이후에 대비하는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 조정 이후 여전히 시장 안에서 주목할 섹터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IT와 자동차다. 중국의 지도부가 11월 초면 확정되는데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부양 조치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보면 화학업종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유럽재정위기 또한 이번 EU 재무장관회담과 EU 정상회담을 지나면서 조금 완화되는 추세로 간다면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조선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