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국정감사 이틀째 문방위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는데요.
통신비 인하와 같은 정책현안에 대한 질의는 실종된 채 증인 참석 여부를 놓고 지리한 공방만 오갔습니다. 이어서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사 파업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자 했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주요 증인들이 대부분 출석하지 않으면서 파행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김재철 MBC 사장과 배석규 YTN 사장,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출장과 회의 참석을 이유로 국감에 나오지 않자 방통위에 대한 현안 질문은 제쳐두고 지리한 책임 공방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
"같은 말씀 하실 거면 질의를 하는 게 훨씬 많은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윤관석 민주통합당 의원
"묵과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야의 문제가 아니다. 불러다 놓고 이 문제 해결해야 할 것 아닙니까."
문방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된 인사는 모두 10명.
이 가운데 김재철 사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증인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일부 의원은 국감 출석을 거부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일정을 만들었다"며 "국정감사를 피하기 위한 해외출장이 난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여야 합의로 부른 증인이 나오지 않는 것은 위원회 차원의 망신이라며 임의동행 명령을 통한 출석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감에 참석하지 않은 기업들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강동원 무소속 의원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사장 두 분을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두 분이 다 안 나오셨고 집중적으로 논의하고자 하는 분이 안 나왔습니다. 이 두 분을 확인 감사 때 반드시 출석시켜 줄 것을 요구합니다."
방통위에 대한 국정감사가 주요 증인들의 출석 거부로 파행을 거듭함에 따라 오는 24일 확인감사에 불출석한 증인들이 모습을 드러낼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민입니다.
국회 국정감사 이틀째 문방위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는데요.
통신비 인하와 같은 정책현안에 대한 질의는 실종된 채 증인 참석 여부를 놓고 지리한 공방만 오갔습니다. 이어서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사 파업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자 했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주요 증인들이 대부분 출석하지 않으면서 파행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김재철 MBC 사장과 배석규 YTN 사장,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출장과 회의 참석을 이유로 국감에 나오지 않자 방통위에 대한 현안 질문은 제쳐두고 지리한 책임 공방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
"같은 말씀 하실 거면 질의를 하는 게 훨씬 많은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윤관석 민주통합당 의원
"묵과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야의 문제가 아니다. 불러다 놓고 이 문제 해결해야 할 것 아닙니까."
문방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된 인사는 모두 10명.
이 가운데 김재철 사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증인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일부 의원은 국감 출석을 거부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일정을 만들었다"며 "국정감사를 피하기 위한 해외출장이 난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여야 합의로 부른 증인이 나오지 않는 것은 위원회 차원의 망신이라며 임의동행 명령을 통한 출석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감에 참석하지 않은 기업들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강동원 무소속 의원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사장 두 분을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두 분이 다 안 나오셨고 집중적으로 논의하고자 하는 분이 안 나왔습니다. 이 두 분을 확인 감사 때 반드시 출석시켜 줄 것을 요구합니다."
방통위에 대한 국정감사가 주요 증인들의 출석 거부로 파행을 거듭함에 따라 오는 24일 확인감사에 불출석한 증인들이 모습을 드러낼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