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문대인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가 개교 8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채권을 발행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디언은 케임브리지가 전날 40년 만기 채권을 발행해 3억5,000만 파운드(원화 약 6,242억원)을 차입했다고 보도했다. 신문들은 발행 금리가 40년 만기 영국 국채보다 60bp 높은 3.85%를 기록했다면서 시장 호응 속에 차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대학은 차입한 돈을 줄기세포 연구소 신설과 대학원 기숙사 건설 등에 쓸 예정이다.
FT는 케임브리지가 차입에 앞서 지난주 무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를 받은 것도 성공적인 차입에 도움이 됐다고 지적했다. 신용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대학 관계자는 "자체 재원으로도 가능하지만, 장기 금리가 워낙 떨어졌기 때문에 차입의 호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케임브리지의 차입 성공으로 재정이 양호한 영국의 주요 대학들도 채권 발행에 나설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디언은 케임브리지가 전날 40년 만기 채권을 발행해 3억5,000만 파운드(원화 약 6,242억원)을 차입했다고 보도했다. 신문들은 발행 금리가 40년 만기 영국 국채보다 60bp 높은 3.85%를 기록했다면서 시장 호응 속에 차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대학은 차입한 돈을 줄기세포 연구소 신설과 대학원 기숙사 건설 등에 쓸 예정이다.
FT는 케임브리지가 차입에 앞서 지난주 무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를 받은 것도 성공적인 차입에 도움이 됐다고 지적했다. 신용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대학 관계자는 "자체 재원으로도 가능하지만, 장기 금리가 워낙 떨어졌기 때문에 차입의 호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케임브리지의 차입 성공으로 재정이 양호한 영국의 주요 대학들도 채권 발행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