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 마켓인사이드>
동양증권 이재만 > 전체적으로 시장은 유동성의 힘으로 인해 2000포인트를 돌파했는데 그 이후에 나타나는 경기 관련 지표들이 위축됐다. 또 실적 시즌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 추정치들이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해외기업까지 동반 하향 조정되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IMF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하향 조정하면서 더욱 우려가 불거졌다.
미국도 과거에는 제조업 등이 강하게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제조업경기가 다소 부진하다는 의견과 ISM 제조업지수의 반등 역시 실질적으로 큰 폭의 반등이 아니라는 우려가 짙어졌다. 이익 모멘텀 등도 동반해서 약화되다 보니 투자심리가 더욱더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전반적으로 경기 등의 변수는 하루 이틀 사이에 빠르게 개선된다는 기대가 어렵다. 정치적인 이벤트들이 가장 앞서 있는 변수다. 11월 초에 있을 미국의 대선도 그렇고 중국의 정권교체도 그렇다. 또 10월 21일에 있을 스페인의 지방정부 선거 등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다.
미국의 대선은 오바마와 롬니의 대결로 압축되면서 공화당에 집권할 경우 금융시장에 유리한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민주당이 집권할 경우 상대적으로 금융시장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중국은 정권교체 이후에 정책에 대한 모멘텀 기대가 강한 부분이 작용할 것이다.
실제 과거에도 정권교체 다음에 생길 수 있는 정책 모멘텀에 대한 부각이 상당히 반영됐었다. 스페인은 지방정부 선거 이후 구제금융의 신청 여부가 상당히 중요한 키가 될 것이다. 다만 구제금융 신청을 금융시장이 어떤 형태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시장의 등락이 엇갈릴 가능성이 있다.
코스닥시장의 강세를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지만 코스닥시장뿐만 아니라 유가증권에 있는 소형주들도 상대적으로 강세를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즉 개별종목이 굉장히 빠르게 강세를 보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의미를 생각하면 글로벌경기 둔화 우려를 피할 수 있는 아주 개별적인 종목들로 접근했고 종목들 자체에 모멘텀이 있다면 강하게 상승했던 모습을 많이 보였다.
일반적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면 수익률 갭을 메꾸는 작업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상승률을 보면 실질적으로 갭은 많이 메꾸어져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경기 자체가 지금보다 더 침체 수준으로 간다기 보다 3분기를 저점으로 일정 정도 반등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중소형주, 특히 소형주보다는 대형주에 매기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소형주보다 코스피의 대형주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최근 심리지표뿐만 아니라 실물경제지표들이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다. 더구나 2분기 GDP 성장률이 저점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3분기가 오히려 저점에 더 가까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강하게 반뎌는 시점이다.
정권의 교체기에 맞물리면 전 정권보다 차기 정권이 부각되어야 한다는 심리적인 효과가 상당히 강하게 반영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정권이 교체되면 흔히 이야기하는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나 건설, 신규 프로젝트 착공건수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중국이 중장기적으로는 소비진작에 대해 여전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고 그 쪽으로 매진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현재 수출경기 등이 상당히 둔화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외부적으로도 공급을 늘리는 형태, 즉 투자 등도 진작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양쪽 정책이 모두 나올 것이다.
금리인하를 통한 통화확장 정책과 함께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재정확장 정책도 같이 동반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 카드가 남아있는 쪽이 아직 중국이다 보니 조금 더 모멘텀이 강하게 발현될 수 있는 시점이다.
미국은 대선과 재정절벽이라는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지만 정치적인 이슈에 해당할 뿐이다. 미국의 주택경기 등의 회복이 워낙 빠른 속도로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소비가 확장될 수 있다는 실질적인 시그널은 상당히 많다. 더구나 소비시즌에 진입한다는 것 자체의 계절적인 효과도 동반해 누릴 수 있다. 미국이 침체로 간다기 보다는 일정 정도의 조정을 거친 후 소비경기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경기가 확장될 수 있다. 이런 부분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중국은 단기적으로는 모멘텀을 발현할 수 있는 시점이다. 그러므로 중국의 투자 관련된 업종이 초기에는 부각될 것이다. 이것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이익 등도 끝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흔히 이야기하는 철강, 화학, 기계 등의 업종도 상당 부분 모멘텀을 받아서 부각될 수 있다.
동양증권 이재만 > 전체적으로 시장은 유동성의 힘으로 인해 2000포인트를 돌파했는데 그 이후에 나타나는 경기 관련 지표들이 위축됐다. 또 실적 시즌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 추정치들이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해외기업까지 동반 하향 조정되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IMF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하향 조정하면서 더욱 우려가 불거졌다.
미국도 과거에는 제조업 등이 강하게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제조업경기가 다소 부진하다는 의견과 ISM 제조업지수의 반등 역시 실질적으로 큰 폭의 반등이 아니라는 우려가 짙어졌다. 이익 모멘텀 등도 동반해서 약화되다 보니 투자심리가 더욱더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전반적으로 경기 등의 변수는 하루 이틀 사이에 빠르게 개선된다는 기대가 어렵다. 정치적인 이벤트들이 가장 앞서 있는 변수다. 11월 초에 있을 미국의 대선도 그렇고 중국의 정권교체도 그렇다. 또 10월 21일에 있을 스페인의 지방정부 선거 등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다.
미국의 대선은 오바마와 롬니의 대결로 압축되면서 공화당에 집권할 경우 금융시장에 유리한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민주당이 집권할 경우 상대적으로 금융시장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중국은 정권교체 이후에 정책에 대한 모멘텀 기대가 강한 부분이 작용할 것이다.
실제 과거에도 정권교체 다음에 생길 수 있는 정책 모멘텀에 대한 부각이 상당히 반영됐었다. 스페인은 지방정부 선거 이후 구제금융의 신청 여부가 상당히 중요한 키가 될 것이다. 다만 구제금융 신청을 금융시장이 어떤 형태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시장의 등락이 엇갈릴 가능성이 있다.
코스닥시장의 강세를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지만 코스닥시장뿐만 아니라 유가증권에 있는 소형주들도 상대적으로 강세를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즉 개별종목이 굉장히 빠르게 강세를 보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의미를 생각하면 글로벌경기 둔화 우려를 피할 수 있는 아주 개별적인 종목들로 접근했고 종목들 자체에 모멘텀이 있다면 강하게 상승했던 모습을 많이 보였다.
일반적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면 수익률 갭을 메꾸는 작업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상승률을 보면 실질적으로 갭은 많이 메꾸어져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경기 자체가 지금보다 더 침체 수준으로 간다기 보다 3분기를 저점으로 일정 정도 반등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중소형주, 특히 소형주보다는 대형주에 매기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소형주보다 코스피의 대형주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최근 심리지표뿐만 아니라 실물경제지표들이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다. 더구나 2분기 GDP 성장률이 저점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3분기가 오히려 저점에 더 가까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강하게 반뎌는 시점이다.
정권의 교체기에 맞물리면 전 정권보다 차기 정권이 부각되어야 한다는 심리적인 효과가 상당히 강하게 반영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정권이 교체되면 흔히 이야기하는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나 건설, 신규 프로젝트 착공건수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중국이 중장기적으로는 소비진작에 대해 여전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고 그 쪽으로 매진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현재 수출경기 등이 상당히 둔화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외부적으로도 공급을 늘리는 형태, 즉 투자 등도 진작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양쪽 정책이 모두 나올 것이다.
금리인하를 통한 통화확장 정책과 함께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재정확장 정책도 같이 동반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 카드가 남아있는 쪽이 아직 중국이다 보니 조금 더 모멘텀이 강하게 발현될 수 있는 시점이다.
미국은 대선과 재정절벽이라는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지만 정치적인 이슈에 해당할 뿐이다. 미국의 주택경기 등의 회복이 워낙 빠른 속도로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소비가 확장될 수 있다는 실질적인 시그널은 상당히 많다. 더구나 소비시즌에 진입한다는 것 자체의 계절적인 효과도 동반해 누릴 수 있다. 미국이 침체로 간다기 보다는 일정 정도의 조정을 거친 후 소비경기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경기가 확장될 수 있다. 이런 부분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중국은 단기적으로는 모멘텀을 발현할 수 있는 시점이다. 그러므로 중국의 투자 관련된 업종이 초기에는 부각될 것이다. 이것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이익 등도 끝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흔히 이야기하는 철강, 화학, 기계 등의 업종도 상당 부분 모멘텀을 받아서 부각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