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글로벌 금융 안전망 확충 촉구”

입력 2012-10-12 09:17   수정 2012-10-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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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 경제 회복이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금융 안전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장관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2012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2일차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현재 세계가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네 가지를 제언했습니다.

첫째, 다층적인 국제 정책공조를 더욱 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둘째, 중장기 재정건전화와 단기적 경기회복 지원 간의 상충(trade-off)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합의점을 모색할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셋째,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개발도상국들이 포용적 성장,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계 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IMF 쿼타 및 지배구조 개혁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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