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모멘텀 부재.. 코스닥 550선 돌파 확인해야"

입력 2012-10-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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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1부 - 마켓인사이드>

동양증권 정인지> 미국증시가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조정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라고 본다. S&P500 주봉 차트를 보면 1450포인트를 돌파하던 9월에 2007년 고점까지 열어두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었지만 돌파됐다가 다시 밀리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중요한 저항은 돌파하면 안착과 지지를 확인한 뒤에 올라가는 모습을 일반적으로 보인다.

그렇게 본다면 아주 좋은 저가매수 기회가 왔다고 볼 수 있다. 또 반대로 본다면 원래 빠지는 것인데 일시적으로 돌파했다가 무너지는 것일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해도 그것은 절대 아니라고 부정할 수는 없다. 다만 지금으로서는 어쨌든 돌파된 이전 고점대가 이런 식으로 지지되어 안착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지지를 기대해볼 수 있다.

일봉 차트를 보면 조금 더 확연하다. S&P500 지수로 1420포인트인데 60일 이평선도 이 부근에 있고 돌파된 이전 고점대도 있다. 단기적으로 아직 바닥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조금 더 빠질 가능성도 있지만 60일 이평선이 지지되면 시장은 다시 상승 국면으로 진행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전제가 몇 가지 깔린다.

첫째는 여기서 지지를 받고 바로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60일 이평선 지지를 받으면 횡보를 하면서 저점을 높여가고 상승하는 모양을 만들어 올라가기 때문에 1, 2주 정도 단기적으로 본다면 반등을 해서 세도 전고점을 넘기 어렵다. 그리고 기간 조정을 하면서 상승하는 모양을 만들 것이라고 전망할 수 있다.

만약 무너지는 그림이 나오더라도 60일 이평선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반등이 나왔는데 예를 들면 1450이나 20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이 제한되고 다시 떨어지는 그림이 나온다. 그러면서 간헐적으로 60일 이평선이 무너지는 모양이 나오면 이것이 지지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야 한다. 지금 시나리오가 여러 가지 있지만 만약 무너진다고 해도 일단 지지는 분명히 된다. 단기 매수 시점을 찾아야 하지만 반등하는 모양을 보고 궁극적으로 살아나는 모양이냐, 이탈하는 모양이냐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주식시장도 그것을 반영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60주 이평선이 무너지면 장기 추세 반전이다. 그래서 이것이 무너졌을 때 시장이 굉장히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살아났다. 그런데 이제는 살아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니 또 무너졌다. 그 후 이제는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어쨌든 이전 저점대가 지지되고 회복되어 최근에 60주 이평선이 회복되고 안착도 확인되었기 때문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했고 지금도 그런 관점의 변화는 없다.

그런데 만약 여기가 또 무너지면 이야기가 나쁜 쪽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 이것이 일반적인 일봉이나 단기 이평선에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주봉상 60주 이평선을 걸쳐 2년 동안 이러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넌센스다. 세상이 넌센스하게 돌아가니 주식시장도 이렇게 돌아가는 것 같다. 어쨌든 1900포인트 부근의 60주 이평선에 대해 아직도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만약 여기서 지지가 확실하게 된다면 시장은 굉장히 강한 상승을 중장기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 그런데 만약 또 무너진다면 중장기적인 전망이 바뀔 수 있다.

일봉으로 보면 60일 이평선 부근에서 지지를 받은 모습이다. 어제도 정확하게 지지를 받았고 반등했으며 어제 저점을 깨지 않고 있다면 바닥권을 형성하는 과정으로 봐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미국과 같이 반등을 하더라도 2000포인트 정도를 고점으로 보고 여기서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본다면 2000 정도 갔다가 1950 정도 갔다가 다시 2000을 가는 과정으로 횡보를 하면서 저점이 조금씩 높아지는 그림이 나오며 60일 이평선이 쭉 따라 올라가고 이평선들이 2000 부근에서 수렴하는 모습이 한두 달에 걸쳐 진행되면 적어도 12월 정도에는 다시 한 번 랠리가 있을 수 있다.

만약 반대로 올라갔는데 2000까지도 못 가 1970 정도에서 고점이 나오고 또 내려와서 단기 저점을 살짝 이탈하는 식으로 아래로 무게가 실리는 조정이 나타나면 결국 60일 이평선을 무너뜨리는 과정이 아니겠느냐는 고민을 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120일 이평선이 있는 1900포인트가 무너지면 주봉상 장기 분기선이 무너지는 것이다.

그러면 박스 하단인 1750까지 봐야 한다. 여기서 반등 국면이 나올 확률은 매우 높지만 반등이 나왔는데 2000을 가지 못하고 나왔다가 1, 2주 사이에 다시 60일 이평선으로 떨어진다면 시장 전망을 보수적으로 바꿔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1900이 지지될 것이냐, 안 될 것이냐를 단정적으로 맞추기는 어렵지만 주봉상 언급했듯 이벤트들이 굉장히 많다. 그런 것을 시장의 애널리스트들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시장도 어떻게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차트상으로 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시장에서 만약 어떤 식으로든 분기점을 넘거나 무너지는 식으로 답을 찾아주면 따라가는 것이 기술적 분석을 하는 사람들이 조언해줄 수 있는 것이다.

아직 최상의 답은 못 내렸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낙폭이 과도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반등이 나올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 종목별 차트를 보더라도 중요한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시점에 대부분 도달했다. 오늘의 경우도 저가매수 기회를 충분히 찾을 수 있겠지만 일단 단기로 보고 그 후의 흐름을 추적하면서 위로 가기 위한 조정인지 여부를 봐야 한다.

전기전자업종은 단기적으로 매수 시점이다. 120일 이평선이 쭉 돌고 있는 원형 천장형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고점대를 만들고 있는 그림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그런데 어쨌든 단기적으로는 60일 이평선과 추세선에 도달했기 때문에 반등이 충분히 가능하다. 여기서 만약 반등을 하고 나서 저점을 높이는 모양이 나타나줘야 120일 이평선이 위로 턴을 하면서 원형 천정형이 무너지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

반등을 하는 것은 좋지만 전고점을 넘어가는 수준의 상승보다는 소폭의 등락으로 보고 반등이 나왔는데 10월 고점을 넘지 못하고 단기 고점이 나왔다면 그 후 60일 이평선에 또 도달했을 때는 굉장히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

화학업종도 마찬가지로 9월 저점대에 도달했고 굉장히 중요한 지지대다.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상황인데 채널 상단선까지 가지 못하면 이후의 조정 시점에는 이 저점을 깰 가능성이 있다.

운송장비업종도 박스권 하단선이다. 굉장히 바닥권이기 때문에 여기서 더 빠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 그러나 반등하는 모양을 보고 최소한 단기 고점을 조금이라도 높여주는 모습이 나타나고 조정을 받아야 한다. 예를 들면 2.8배까지 갔다가 조정이 나왔다면 그 다음 조정이 나왔을 때가 지지이므로 사라는 이야기를 하기 곤란하다. 금융업종도 마찬가지다. 120일 이평선이나 60일 이평선 지지를 받고 있었고 일단 반등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시장은 550포인트가 굉장히 중요한 저항권인데 현재 그 부분에서 탄력이 둔화됐다. 이 추세선을 아직 이탈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세가 끝났다고 볼 수는 없다. 그래서 상승 시도는 조금 더 있을 수 있다. 일단 추세선을 이탈하면 코스닥은 가파르게 하락을 한다. 그래서 적극적인 위험관리가 들어가야 한다. 굉장히 좋은 시나리오를 상정한다.

예를 들면 550포인트를 뚫고 넘어간다고 해도 워낙 강한 저항대이기 때문에 만약 돌파를 하더라도 520에서 550포인트까지 박스를 만들면서 다시 치고 나가는 그림이 나올 것이다. 일단 코스닥시장은 위험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대부분 수익이 났을 것이므로 이익실현을 하고 추세선이 만약 이탈되면 조금 더 지켜보자. 하락하면 저가 매수 기회를 찾아야 하고 하락폭이 굉장히 제한적인 상태에서 횡보하더라도 550포인트가 돌파될 가능성이 있겠다는 판단은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충분히 매수 기회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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