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혼조세..실적 우량주 중심 대안 모색”

입력 2012-10-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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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 이동웅의 일목 전략>

일목투자연구소 이동웅 > 시장은 한마디로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탄력이 너무 떨어졌다는 것이다. 특별한 모멘텀도 없고 어닝 시즌에 들어와 있지만 2분기에 이어 획기적인 사항은 적을 것 같다. 이번 주는 유럽정상회담이 있고 중국 등의 주요 지표 발표가 있는데 일련의 과정을 보면 그동안 정상회담 등에서는 새로운 문제를 생성해내기 보다는 기존 문제를 봉합하려는 측면이 강했기 때문에 기대감이 지난주까지 약했던 주가를 지지하거나 반등시키려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주식시장은 단기로는 뉴스 심리의 센티멘탈로 움직이고 장기로는 펀더멘탈로 움직인다고 하는데 그 중간 과정이 수급이다. 이 모든 분야가 애매한 묘한 지점에 와 있다. 이것을 기술적으로 봐도 애매하다. 심증적으로는 반등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지역에 진입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글로벌증시의 대장인 미국 다우지수와 유럽의 선두에서 가장 양호한 경지를 보이는 독일의 지수를 보자. 다우지수는 기준선이 수평하는 구간 부근에 지난 주말 기준선이 올라가는데 따라가지 못하고 십자만 만들어 놓았다. 후행 스핀이 현재 시세 부근에 지지를 하려고 하며 지난번 고점으로부터 걸쳐지며 입체적으로 봤을 때 지지를 받기 좋은 자리에 들어와 있다.

여기서부터 33변화일 들어오는 지점에서 쌍봉형을 만들고 지난주 화요일에 전환선과 20일선을 이탈하면서 문제가 발생되었는데 이 정도 지점이면 예측매매를 해볼 수 있다. 그러면 중단과 상단까지를 노리는데 만약의 경우 이 정도의 밑자리를 깔고도 반등이 나오지 않고 하락이 오면 바로 구름대까지 떨어지는 찰나에 와 있다.

이번 주초는 우리도 그렇고 미국, 독일도 중심선 지지에 와 있고 후행스핀도 지지선에 와 있다. 통상적으로는 하락 N자로 흘러내리지만 반등하기 쉬운 자리인데 돌아가야 한다. 그렇게 되면 그 다음 지지선까지 천천히 후퇴되고 중기 지지선까지 밀릴 수 있는 자리에 있다.

나스닥은 60일선과 일목 구름 상단이 살짝 이탈되었지만 지지하고 있다. 후행스핀은 역전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고점으로부터 오늘이 17일 정도 되기 때문에 아마 반등을 하려면 좋은 위치일 것이다.

다우존스, 월드스톡 인덱스를 보자. 이는 다우지수와 비슷하고 기준선은 올라가는데 기준선 부근에서 지지만 하고 반전하지 못하고 있다. 후행 스핀이 당시 저점, 지난번 고점으로 가기 전 저점대를 통과하고 있는 중이라 반등 가능성이 있으면서도 불안정한 상태다. 주봉도 전환선을 살짝 이탈했기 때문에 지지로 볼 수도 있다. 음봉으로 살짝 이탈하려는 찰나이기도 하고 지지하기도 하는 애매한 자리에 와 있다. 이런 경우 결과론적으로 주 초에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이탈하면 그 다음 지지선까지 이탈하는 양단 간 기로에 와 있다.

이머징 마켓 지수는 조금 낮다. 구름과 주봉이 전환선을 지지하고 있고 일봉도 기준선 지지이기는 하지만 이 역시 완전한 에너지를 보기보다 무엇인가 미약하다. 대신 후행 스핀이 직전 저점을 통과 중에 있기 때문에 물꼬가 터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주 만기를 앞두고 화요일에 크게 빠지는 것이 핵심이고 이것이 빠져야 수, 목요일에 반등하는 모습이 나오며 그렇지 않으면 파동이 뒤집어진다고 했었다. 미 증시나 유럽이 주초에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화요일 아침에 외국인 선물이 들어와 오히려 들어올리다가 개인들이 팔면서 조금 밀렸다. 그래서 빠져야 할 자리에서 버티다가 수, 목요일에 두들겨 맞았다. 지난 7월 25일 바닥에서부터 화요일이 일목으로 52변화일이었고 올해 3월 17일부터 4월 3일까지 15일이 걸렸는데 그것이 이번 고점에 와서 화요일로 정확히 만나고 있었다. 그런 자리는 저점으로 와야 한다. 그러면 딛고 돌아가는데 그렇지 않으면 떨어진다.

그런 가운데 최근 장을 보면 어쨌든 지수는 약하다. 모멘텀도 부족하고 수급도 약하며 외국인 매도도 있다 보니 가랑잎이 떠간다는 표현을 쓴다. 개별주들이 강하고 대형주를 가지고 있으면 상당히 고전하는 구간인데 그 가운데 의미 있는 구간에 들어와 있다.

코스피지수를 보자. 현재 위치가 지난 9월 5일경 60일선 지지를 받고 돌아가는, 그래서 ECB 정책회의에서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있었고 바로 미국 FOMC, QE3가 나왔던 상승이다. 그로부터 다시 원위치했다. 이 자리가 이평으로 보면 60일선 모두 두 번째 지지가 된다. 그리고 일수를 보면 지난 3월부터 4월 3일까지 15일 빠졌다. 거기서부터 지난주 화요일이 일목으로는 129변화일이었다.

그래서 화요일에 아예 빠지면, 지수가 앞으로 숙일 때는 차라리 흔들었다가 돌아가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하면서 화요일에 빠지면 반등을 기대해보자고 했는데 화요일에 오히려 들어올리면서 버티다가 파동이 뒤집어졌다. 이 흐름으로는 가격상 지지와 시간상의 반등 리듬이 들어와 있다. 가격의 습성으로 보면 1964에서부터 90포인트 정도가 하락을 하고 이번에도 90포인트 잡으면 1922정도가 되는데 현재 1919이니 반등을 하자고 들면 기술적으로 상당히 좋은 위치에 있다. 그래서 반발 가능성에 일단 초점을 맞추자.

그렇다면 낙폭 대형주도 움직이고 개별주들도 축소될 가능성이 있는데 문제가 있다. 중요 지지선이 지지 역할을 못 하면 그 다음 단계로 추락하는 경우가 있다. 다우지수 위치를 보았듯 결과론적으로 오늘 양봉은 우리나 미국이 양봉을 달면서 외인 수급이 활약 지원을 해주면서 올라가면 다행인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보수적으로 확인 매매를 하자.

코스닥은 중간 중간 조정을 거치면서도 542까지 왔다가 다시 상승 중이다. 주봉을 보면 올해 3월 546 고점에 접근했고 이번 주가 33주다. 대개 이런 경우 여기서 매듭을 한번 만들 가능성이 크다. 만약 대형주 종합주가지수가 반등을 제대로 시작하면 약간 스위치가 일어났을 것이다. 그동안 많이 떴던 개별주가 조금 쉬면서 대형주로 가고 대형주도 계속 힘들다면 내수나 의약 등 틈새종목, 베타계수가 낮은 종목, 코스닥 소형주가 움직일 것이다.

코스닥 월봉을 보자. 2009년 5월 이후로 코스닥은 계속 박스 중이었고 크게는 2000년 이후 주가가 뜨지 못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5년 차가 지나가고 정권도 바뀌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이나 기업의 경제민주화도 이야기하는 분위기를 타고 살아날 것이다. 그동안 계속 걸렸던 이유는 바로 월봉상 일목 선행스핀 2번, 543포인트에 계속 걸려있었다.

이번에도 걸린다기 보다 544까지는 갈 수 있겠다고 언급했었는데 올해부터 내년 사이로 지나가면서 이번에 조정이 오거나 한다고 해도 결국 크게 세우는 장세가 올 것이다. 코스닥의 잡초는 버리고 실적이 수반되는 우량주들은 IT 수출 관련주에서부터 내수 쪽으로 돌아가면서 향후에 더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추격이 아니다. 향후 큰 그림에서 보면 5년 간의 그림에서 흐름이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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