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무엇보다 경기 우려감이 시장의 가장 큰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IMF, 세계은행에 이어 지난주는 한국은행까지 국내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둔화 우려감을 자극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3%에서 2.4%로, 내년 성장률 역시 3.2%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내의 경기 불확실성을 더욱 자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코스피는 추세선이라고 볼 수 있는 200일선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특히 글로벌경기에 민감한 대형주, 경기민감주들이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다.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3분기에 대한 실적 불안심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10월 3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3분기에 대한 영업이익 하향 조정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글로벌경기 둔화 우려가 짙어지면서 4분기, 즉 앞으로의 실적 불확실성까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알코아를 살펴볼 수 있다. 알코아는 예상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12개월 포워드 PER은 굉장히 중요한 분기점으로 볼 수 있었던 2006년 이후 -1 표준편차 수준을 안착하지 못하고 8.4배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최근 가파른 하향 조정세는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12개월 포워드 PER이 8배 초반 수준까지 다시 내려오고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내고 있어 추가적인 급락보다는 하방 경직성을 다져나가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주간수익률 기준 -3%를 기록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그러면서 주요 지지선인 1950포인트를 하향 이탈했다. 7월 말 저점 이후 형성되었던 상승 추세들을 갭으로 하향 이탈했고 장대 음봉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 갭이 발생한 1960~1970선은 굉장히 중요한 지지선이다. 돌파갭이 발생했던 지수대가 하락갭이 발생하면서 이탈했다는 점에서 자칫하면 1960선, 1970선이 굉장히 견고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고 아일랜드갭이라는 추세 전환 시그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다만 현재 최악의 수급 상황인 옵션만기와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후반에는 120일선, 60일선을 단단하게 지켜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점을 보면 중기 추세가 무너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지지력 확보 과정에서 B-S, 즉 코스피 일분차트를 통해 코스피의 지수를 상승으로 움직였던 거래량을 매수 에너지, 하락으로 움직였던 거래량을 매도에너지로 봤을 때 실질적인 매수, 매도 에너지를 가늠할 수 있는 B-S 차트가 이틀 연속 개선세를 보이며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는 단기적으로 60일에서 200일선 사이에서 지지력을 보이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반등 시에는 1960~1970포인트 회복 여부가 반등의 연속성과 최근 나타난 하락의 마무리를 가늠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단기적으로 1920~1970선의 박스권을 염두에 두고 트레이딩 과정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단기적으로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경계심을 높여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10월에 코스피가 3% 이상 하락하는 과정에서 거꾸로 코스닥은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 차별화가 심해지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을 계속 받고 있다. 또 주목할 것은 산업적인 측면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패러다임을 이끄는 종목이 주도주로 부각되면서 시장을 단단하게 다져나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중기적인 측면에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가격 부담권에 진입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간 60일 수익률 갭을 보여주는 지표를 보자. 2000년 이후 평균의 +1 표준편차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7월 저점 이후 반등 과정에서 계속 +1 표준편차 수준과 평균 수준인 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과거 고점권에 들어왔을 때는 코스닥의 반등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추가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만 탄력적인 측면에서는 둔화될 것이다.
이와 함께 주목할 것은 9월 중순까지는 외국인, 기관 모두 공격적인 매수를 보였다는 점이다. 하지만 9월 24일 이후에는 중소형주에서도 코스닥에서도 차별적인 대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부분을 감안했을 때 코스닥업종, 중소형주업종 시장 대응은 그동안 종목을 확산되는 과정이었다면 슬림화하고 확실한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
코스피의 탄력이 둔화될 경우 중소형주가 대안이 되는 것은 맞다. 물론 중소형주가 단기적인 과열권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조금 더 긴 안목에서 보면 경기에 덜 민감하면서도 개별적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종목군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경기가 안 좋을 때 고정비 비중이 큰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조금 더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스마트폰 확산과 같이 경기 사이클과 크게 연관성이 없는 소비패턴이 출현하면서 기업들의 이익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따라서 종목 선택에 있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며 장착해나가고 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은 모바일 환경, 소비패턴 변화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전자 직불결제 서비스, 모바일 게임주다. 다만 이런 종목들이 지난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하며 급등했다.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단기적으로는 태블릿PC 성장의 대면적 터치패널,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 러닝, 중국의 내수시장 확대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전자 직불결제 서비스나 모바일 게임주는 가격 부담이 완화되는 시점에서 다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태블릿 터치패널과 스마트 러닝, 중국 소비 관련주는 최근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물량 소화 과정을 어느 정도 거쳤기 때문에 이러한 업종들과 종목들 중심으로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무엇보다 경기 우려감이 시장의 가장 큰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IMF, 세계은행에 이어 지난주는 한국은행까지 국내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둔화 우려감을 자극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3%에서 2.4%로, 내년 성장률 역시 3.2%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내의 경기 불확실성을 더욱 자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코스피는 추세선이라고 볼 수 있는 200일선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특히 글로벌경기에 민감한 대형주, 경기민감주들이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다.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3분기에 대한 실적 불안심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10월 3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3분기에 대한 영업이익 하향 조정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글로벌경기 둔화 우려가 짙어지면서 4분기, 즉 앞으로의 실적 불확실성까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알코아를 살펴볼 수 있다. 알코아는 예상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12개월 포워드 PER은 굉장히 중요한 분기점으로 볼 수 있었던 2006년 이후 -1 표준편차 수준을 안착하지 못하고 8.4배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최근 가파른 하향 조정세는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12개월 포워드 PER이 8배 초반 수준까지 다시 내려오고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내고 있어 추가적인 급락보다는 하방 경직성을 다져나가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주간수익률 기준 -3%를 기록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그러면서 주요 지지선인 1950포인트를 하향 이탈했다. 7월 말 저점 이후 형성되었던 상승 추세들을 갭으로 하향 이탈했고 장대 음봉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 갭이 발생한 1960~1970선은 굉장히 중요한 지지선이다. 돌파갭이 발생했던 지수대가 하락갭이 발생하면서 이탈했다는 점에서 자칫하면 1960선, 1970선이 굉장히 견고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고 아일랜드갭이라는 추세 전환 시그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다만 현재 최악의 수급 상황인 옵션만기와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후반에는 120일선, 60일선을 단단하게 지켜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점을 보면 중기 추세가 무너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지지력 확보 과정에서 B-S, 즉 코스피 일분차트를 통해 코스피의 지수를 상승으로 움직였던 거래량을 매수 에너지, 하락으로 움직였던 거래량을 매도에너지로 봤을 때 실질적인 매수, 매도 에너지를 가늠할 수 있는 B-S 차트가 이틀 연속 개선세를 보이며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는 단기적으로 60일에서 200일선 사이에서 지지력을 보이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반등 시에는 1960~1970포인트 회복 여부가 반등의 연속성과 최근 나타난 하락의 마무리를 가늠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단기적으로 1920~1970선의 박스권을 염두에 두고 트레이딩 과정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단기적으로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경계심을 높여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10월에 코스피가 3% 이상 하락하는 과정에서 거꾸로 코스닥은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 차별화가 심해지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을 계속 받고 있다. 또 주목할 것은 산업적인 측면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패러다임을 이끄는 종목이 주도주로 부각되면서 시장을 단단하게 다져나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중기적인 측면에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가격 부담권에 진입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간 60일 수익률 갭을 보여주는 지표를 보자. 2000년 이후 평균의 +1 표준편차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7월 저점 이후 반등 과정에서 계속 +1 표준편차 수준과 평균 수준인 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과거 고점권에 들어왔을 때는 코스닥의 반등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추가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만 탄력적인 측면에서는 둔화될 것이다.
이와 함께 주목할 것은 9월 중순까지는 외국인, 기관 모두 공격적인 매수를 보였다는 점이다. 하지만 9월 24일 이후에는 중소형주에서도 코스닥에서도 차별적인 대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부분을 감안했을 때 코스닥업종, 중소형주업종 시장 대응은 그동안 종목을 확산되는 과정이었다면 슬림화하고 확실한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
코스피의 탄력이 둔화될 경우 중소형주가 대안이 되는 것은 맞다. 물론 중소형주가 단기적인 과열권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조금 더 긴 안목에서 보면 경기에 덜 민감하면서도 개별적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종목군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경기가 안 좋을 때 고정비 비중이 큰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조금 더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스마트폰 확산과 같이 경기 사이클과 크게 연관성이 없는 소비패턴이 출현하면서 기업들의 이익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따라서 종목 선택에 있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며 장착해나가고 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은 모바일 환경, 소비패턴 변화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전자 직불결제 서비스, 모바일 게임주다. 다만 이런 종목들이 지난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하며 급등했다.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단기적으로는 태블릿PC 성장의 대면적 터치패널,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 러닝, 중국의 내수시장 확대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전자 직불결제 서비스나 모바일 게임주는 가격 부담이 완화되는 시점에서 다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태블릿 터치패널과 스마트 러닝, 중국 소비 관련주는 최근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물량 소화 과정을 어느 정도 거쳤기 때문에 이러한 업종들과 종목들 중심으로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