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내면세점에 이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국산품 매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주영섭 관세청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면세점 사업자들이 국산품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외국 명품의 판매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비난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앞서 연내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를 선정키로 하고 시내면세점 내 국산품 매장 면적을 전체의 20% 이상 또는 330㎡에서 40% 이상, 825㎡ 이상으로 늘리기로 한 바 있습니다.
현재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은 신라, 롯데, AK 등 대기업들이 사업권을 갖고 운영하고 있지만 국산품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4분의 1에도 못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