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어오니...겨울용품 판매도 '껑충'

최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자 겨울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10월8일부터 1주일간 내복과 머플러, 겨울 침구 등 겨울용품의 판매량이 1주일 전에 비해 300~40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동용 내복은 458%, 유아용 내복은 355%나 매출이 늘었다. 큰 일교차 탓에 아이들이 감기에 걸릴 것을 염려하는 부모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머플러(349%)와 겨울침구(325%)를 찾는 고객들도 크게 증가했고 전기요(285%), 전기매트(272%) 등도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식료품 매장에서도 따뜻한 음식들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 기간 코코아 매출은 전주보다 47.2% 증가했고 녹차도 35.3% 판매가 늘었다. 포장 어묵(23.2%)이나 포장 찌개와 탕(19.9%) 등을 사는 고객도 점차 늘고 있다.



홈쇼핑에서도 온수,온열매트가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GS샵은 지난 8일 온수매트 1,800세트가 모두 팔려나가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13일에 방송된 온열매트 역시 5,500세트(13억원)가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