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새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두툼한 겉옷을 새로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백화점 의류 매장에는 오랜만에 매출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김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장입니다.
매장이 가장 한가한 시간대인 평일 낮인데도 옷을 고르려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브릿지> "쌀쌀한 가을날씨가 오히려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고 있습니다.
두툼한 겉옷을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의류매장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의류 매출 비중이 70% 이상 절대적으로 높은 백화점들은 찬 바람이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혜진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아웃도어 담당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진 지난주를 기점으로 아웃도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하루 평균 매출 신장률이 20~30%에 육박하고 있다. 주로 겉옷을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주 아웃도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었고 남성과 여성용 겉옷 매출은 15%나 늘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아웃도어(15.6%)와 스포츠(13.6%) 등 매출이 10%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이달 들어서 아웃도어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고 캐주얼 의류 매출이 11% 신장했습니다.
그동안 높은 할인율과 최장기간의 세일에도 꼭꼭 닫혀있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뚝 떨어진 기온 앞에서 열리기 시작한 겁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요새같은 불황에 두자릿수 매출신장률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그동안 꿈쩍도 하지 않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풀리고 있는만큼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서연입니다.
두툼한 겉옷을 새로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백화점 의류 매장에는 오랜만에 매출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김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장입니다.
매장이 가장 한가한 시간대인 평일 낮인데도 옷을 고르려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브릿지> "쌀쌀한 가을날씨가 오히려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고 있습니다.
두툼한 겉옷을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의류매장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의류 매출 비중이 70% 이상 절대적으로 높은 백화점들은 찬 바람이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혜진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아웃도어 담당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진 지난주를 기점으로 아웃도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하루 평균 매출 신장률이 20~30%에 육박하고 있다. 주로 겉옷을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주 아웃도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었고 남성과 여성용 겉옷 매출은 15%나 늘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아웃도어(15.6%)와 스포츠(13.6%) 등 매출이 10%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이달 들어서 아웃도어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고 캐주얼 의류 매출이 11% 신장했습니다.
그동안 높은 할인율과 최장기간의 세일에도 꼭꼭 닫혀있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뚝 떨어진 기온 앞에서 열리기 시작한 겁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요새같은 불황에 두자릿수 매출신장률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그동안 꿈쩍도 하지 않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풀리고 있는만큼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서연입니다.